[제6차 시국미사] '부자독재' 및 '친일독재' 이명박 맹 규탄

가자서 작성일 09.07.28 21: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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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시국미사] '부자독재' 및 '친일독재' 이명박 맹 규탄 [OlOF7l님 정리]

엑박이시면 여기로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921244&pageIndex=1&searchKey=subject&searchValue=제6차&sortKey=depth&limitDate=0&agree=F

 

  부자들만을 위한 ‘부자독재’이다.

날치기 통과된 미디어법은 원천무효.

4대강 정비는 ‘강의 보복’이라는 재앙을 재촉 할 것.

경찰과 검찰하고만 소통하는 정부.

 

민주주의 회복, 인권, 생명수호를 위한 전국사제 시국기도회(제6차)가 27일 오후 7시 30분에 광주 서구 염주동성당에서 130명의 사제와 2,0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김재학 신부의 주례로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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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주동성당에서 열린 시국기도회, 사제단 130명을 포함해 시민들 2,000여명이 성당을 가득 메워 약 두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이 시국기도회는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열린 기도회는 ‘용산참사’의 진상규명과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부자들을 위한 ‘부자독재’, ‘4대강 정비사업’, ‘대북문제’ 등 다양하게 이명박 정책에 대한 비판과 성토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날 강론을 맞은 정규완(토마스데아퀴노)신부는 맨 먼저 용산참사의 해결을 촉구하며 “독선이 정치화한 것을 독재라고 한다. 독선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정권을 쥐면 얼마든지 독재자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는 지난 몇 십년동안 자유당 일당독재, 유신독재, 군사독재 시절을 아프게 격어 왔다”며 지난 독재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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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론을 맞은 정규완 신부. 시국의 현 사안에 강도 높게 비난을 하고 있다.

 

또한 “지금은 그 시절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고 싶겠지만 우리는 이렇게 이름을 붙여주고 싶다. ‘부자독재’라고 말입니다”며 부자들을 위한 개발이 서민들을 죽음으로 내몬 부분에 대해 초반부터 맹공이 시작됐다.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신자유주의 정책의 실패, 이명박은 (신자유주의를)벗어나지 못하고 부자를 상전으로 삼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미국의 신자유주의 정책을 표방하는 정부에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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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가를 부르고 있는 한 성가대원.

 

한편 뉴라이트에 대해서도 “친일인맥이 도도하게 자리 잡고 있다. 바로 뉴라이트집단이다”고 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이를 이명박이 동조하고 있다”고 하면서 ‘친일독재’를 언급하기도 했다.

 

소통의 문제에 대해서도 “이명박은 집회 시 가장 먼저 경찰이 나와 진압을 한다. 경찰하고만 소통한다”며 경찰 없이는 하루도 못 버티는 정부를 비판했고, “검찰은 밥 먹고 출근하여 압수수색을 하는 게 일”이라며 ‘정치검찰’에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대북문제에 대해서도 “남북이 평등하게 존중하며 해결해야한다”며 대결구도가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되기를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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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국기도회 참가 하기 위해  염주동 성당이 많은 시민들과 사제들이 발걸음을 했다.

 

미디어법에 대해서는 "날치기 통과된 미디어법은 원천 무효"임을 강조하면서 “미디어법의 날치기 통과는 절차와 진행에 있어서 불법과 오류, 하자와 허점투성이의 표본”이라며 “원천무효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 하였다.

 

또 “족벌신문과 재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부자독재를 돈독히 하기위해 언론을 장악하려는 백일하에 폭로된 사건이다”고 하면서 “부자들과만 소통하고 유유상종하는 독재정권임을 스스로 증명하였다”며 소통의 부재를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4대강 문제를 언급하며 “강의 보복이라는 재앙을 재촉하고 있다”면서 이대통령을 향해 “개인적인 야망을 앞세워 국민대다수는 아랑곳 하지 않은 오만함은 이미 한나라의 대통령임을 포기하고 오직 후퇴할 줄 모르는 한 건설회사 사장의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CEO 이명박씨라 부를 수밖에 없음을 양해 바란다”며 대통령으로 추대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또 “이명박씨 당신은 이 나라 4대강을 마음대로 손대도 좋다고 누구한테 허락을 받았습니까”라고 하면서 “공감도 얻어내지 못한 채 뚝딱 몇 년만에 거대한 공사를 끝내겠다고요. 참으로 오만불손합니다”며 “토목공사의 습관으로 자연을 앝잡아 보는 버릇이 생겼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고치세요”라며 충고 하였다.

 

“강의 직선화는 머지 않아 무서운 보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엄청난 공사비를 들여 강의 보복이라는 재앙을 지금 재촉하고 있는 셈”이라며 강론을 마무리 했다.

 

제7차 전국 사제시국기도회는 8월 3일 청주교구 금천동성당, 제8차는 8월 10일 부산교구 중앙주교좌 성당에서 열린다.

 

[포토겔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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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국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는 신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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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국기도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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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국기도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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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가대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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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국기도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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