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쪽에 관심을 가지게 된지 이제 몇 개월 밖에 안된 새내기 입니다. 계시판을 며칠간 눈팅하다가 문뜩 한가지 의문이 들어서 질문을 올립니다.
2007년 대선 전에 한나라당 후보로 박근혜와 이명박이 서로 대립하다가 결국 이명박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게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당시 이명박은 서울 시장 하나 외에는 크게 유세를 떨칠 만한 것이 없었고, 이름 값은 아무래도 박근혜가 더 높았던 것 같은데요.
그 때 어떻게 해서 이명박이 박근혜를 제치고 후보로 나오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 개인적인 투정인데... 요즘 민주화의 큰 별들이 서거하여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가슴 아픈 일은 그분들의 뒤를 이을 후발 주자들을 제가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사실 제가 정치인들은 다 똑같은 놈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던게 불과 몇개월 전이기에 아직 정치인들 이름 조차도 잘 모릅니다.(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야 겠죠^^)
그러다보니 속으로 매국노들, 독제자들을 욕하면서도 정작 제 자신은 앞으로 민주화에 공헌할 분들이 누군지를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니 당장 다음 대선에 또 제비뽑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까 두렵고 또 두렵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