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북한정권은 통일할 생각 눈꼽만큼도 없을거 같습니다.
만약 통일된다치면, 그동안 자기들이 떠벌려온 거짓말 들통날테고,
지금껏 호위호식하던 기반자체가 무너질테니 말이죠.
기득권은 어떠한 수를 써서라도 현재 자신의 위치를 지키려 한다는 말은 북한역시 마찬가지겠죠.
북한이 항상 그래왔듯이
한 손은 내밀고, 다른 손에는 무기로 위협하는 전술을 계속 쓰는듯
그걸 화전양면 전술이라고 하나요?
햇볕정책도 좋고 효율성도 높을수도 있겠지만
또 언제 다시 관광객 피살같은 사건이 발발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그럼 또다시 남북관계는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겠죠.
뭐.. 햇볕정책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또 계속 이뤄져야 하고요.
그런데 계속 민간인들이 납치당하고, 죽는데도 사과한마디 하지않는 나라와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명박이가 똑바로 못해서 남북관계 병진되지 않았느냐 하는데,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북한은 자기페이스대로 가는 것일뿐 이명박이가 적대적으로 나오니까 우리도 적대한다는건 명분뿐인것 같고요.
지금까지 북한이 해온 행태로 보아 자신들에 대해 남한은 계속 햇볕정책을 유지하길 바라는 것 같고,
북한은 가까워지고 멀어지고 하는 밀고당기기에서 우위에 서고 싶어하는것 같음.
예를 들자면 내부결속할때는 남한적대정책으로 내부를 다지고, 괜찮다싶을때가 되면 평화모드로 남한에서의 지원을 바라고
결국에는 자신들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밀고 당기는 것일뿐, 더이상의 어떤관계도 바라는 것 같아 보이지 않네요.
현재 대안은 전쟁 벌이지 않는 이상 햇볕정책말고는 없어보이지만, 해마다 납치당하고 죽어가는데도 사과한마디 없는 북한이 짜증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