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 해체..가 우리나라에 어떤영향을...??

쿠샤 작성일 09.11.05 14: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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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춘 전 국방부 정보본부장 "남한, 북 적화 시나리오대로 움직여"
"한미연합사 해체→주한미군 철수→핵위협과 함께 적화통일 기도"


"한국은 지금 북한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흐름을 국민이 전혀 모르고 있거나 무관심하다는 것입니다"

 

박승춘 전 국방부 정보본부장(예비역 중장)은 못내 안타깝다는 표정이었다.


26일 조갑제의 현대사 강의가 열리는 자리에서였다.


"2012년 한미연합사 해체는 곧바로 북의 연방제 통일 전략과 연계됩니다.


북한은 이미 6.25 직후부터 60년 동안 잘 짜여진 시나리오를 가지고 대남통일전략을 실행에 옮

 

겨왔어요"

 

박 장군은 “북한 적화통일 시나리오의 결정판이 바로 2012년 4월17일 한미연합사 해체”라고 못

박았다.

 

 "지난 10월 4일 중국의 원자바오가 방북했을 때 김정일은 이례적으로 환대를 했습니다.

6자회담 참가를 설득하러 온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김정일은 원자바오를 환대해

결국 미북 대화를 먼저 해서 그 결과를 보고 6자회담 참가를 결정하겠다는 자신의 뜻을 관철시

 

킨 겁니다"

 

박 장군은 "미북 대화를 통해 북한은 위장 평화공세를 벌이며 한미연합사의 예정대로의 해체

 

를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사 해체 다음 수순은 주한미군 철수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여건을 조성해서 남침 때 6.25처럼 미국이 개입하면 안되므로 핵과 미사일로 미국의 개입을 막

 

고 적화통일 하는 것입니다"

 

박 장군은 "한미연합사 해체는 곧바로 제2의 한국전쟁 가능성을 크게 열어놓는 일"이라며 “201

 

2년 이후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것을 누구도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장군은 지난 21,22일 한국을 찾은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이례적으로 한국행 기내에서 회견

 

을 열고 ‘한미연합사의 예정대로 해체’를 언급한 것은 다른 의미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국 국민에게 예정대로 해체한다는 점을 다시 알리고 아무 준비도 안하고 국민에게 문제점을 얘

 

기하지도 않는 한국 정부에 보낸 ‘경고’의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이 갖는 재산적 가치가 380조원 정도 된답니다. 미국으로선 자신들의 부담

 

이 큰 이 조약을 벗어나고 싶은 판에 노무현 정부가 먼저 전작권 환수 제안을 하니 ‘울고싶은

 

아이 뺨 때려준 격이 됐습니다"

 

박 장군은 이 같은 현실적인 위협 속에서 우리 국민의 안보 불감증이 너무 심각하게 무너진 상

 

태라고 말했다. "누구도 북한에 대해 올바르게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지난 60년 동안 울진 삼

 

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청와대 기습사건, 아웅산 테러사건, KAL기 폭파 사건, 연평해전 등 많

 

은 도발이 있었어도 제대로 국민을 일깨우지 않았습니다" 박 장군은 "되레 북한의 가난만 강조

 

해 도와야할 동족, 전쟁을 일으킬 힘이 없는 나라로 인식하게 만든 것은 북한의 대남전략에 우

 

리가 넘어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장군은 "1000만명이 작전권 환수 반대 서명을 했는데도 정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대한민국이 영원할 것이라는 믿음은 착각"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2009/10/26/ARTnhn35381.html

 

 

2012년에 한미연합사령부가 해체된다면..어떻게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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