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환경부장관이 4대강 반대 1인피켓시위~!! [헬싱님 편집}
27일 정오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이 1인시위에 나섰다.
1인 시위에 나선 소회를 묻자 "후배들 보기가 참..." 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나 "소신 때문에 묵과할 수 없었다" 며 단호한 목소리를 냈다.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부터 환경부 장관까지 지낸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은
국회 앞을 지나는 환경부 직원들과 악수하며 1인시위를 계속하였다.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은 2010년 예산안 심의가 완료될 때까지 1인시위를 계속 할
예정이다.
- 왜 1인시위에 나서게 됐나
이제까지 우리가 쌓아올린 환경에 대한 가치가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서게 되었
다. 지금 환경부 식구들도 앞에 있는데 정말 참담한 심정이다.
- 피켓에 예산에 대한 지적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보는가
4대강 사업에 22조 이상의 막대한 돈을 퍼붓는데... 이 사업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업이다. 이 예산을 복지나 의료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생 예산,
사람 중심 예산으로 바꿔야 한다.
- 이전의 국가적 치수사업과 비교해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4대강 사업은 대운하를 꿈꾸는 이명박 대통령의 소신 밀어붙이기에 불과하다.
누군가 이 사업을 공공의 적이라 표현했는데 정말 적절한 표현이다.
대통령이 국가 미래사업을 정치적 논리로 해석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 사업이야 말로
일부 토목건설업자에게 퍼주기 위한 사업이니 정치적 논리에 휩싸인것 아닌가
국토해양부는 물론 야당 역할을 해야 하는 환경부도 환경의 가치를 포기하는게
안타깝다.
환경부 장관이 1인 시위 할 정도라면... 4대강 사업 말 다한거네... ㅋㅋ
참으로 답답하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