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화폐가 금을 시장에서 축출해버렸습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거죠. 물론 정상적인 시장상황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당연히 인위적으로 그렇게 만든겁니다. 국제금융자본들이요.
금본위제가 폐지되고 채무화폐가 그것을 대신하는 오늘날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습니다.
(금본위, 은본위제 하에서 지금같은 자산 인플레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금과 은의 양은 정해져 있으니까요.)
중앙은행에서 어떠한 근거도 없이 돈을 찍어대니 당연한 결과죠.(돈을 만드는데 필요한 것은 종이와 잉크일 뿐)
또한 민간은행 역시 어떠한 근거도 없이 준비금만 가지고 유동성이라는 가짜 화폐를 만들어냅니다.
정직하게 돈을 벌고 저축한 사람들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난 100만원을 저축했지만 물가는 안드로메다로...
때문에 사람들은 투자를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가 조성 될 수밖에 없죠.
사람들은 투자를 합니다.
기업이야 제품개발에 투자하고 서비스에 투자하겠지만 개인이나 영세업자에게 그런 투자가 있을리 만무하죠.
당연히 금융쪽으로 돈이 몰립니다. 주식 부동산 채권 등등.
가장 만만한 곳은 부동산인 것 같습니다. 특별한 전문지식없이도 가능한 곳이거든요.
돈이 몰립니다. 부동산에 거품이 낍니다. 대박난 사람들이 생깁니다.
부동산에 '부'자로 몰랐던 사람들의 눈에 쌍심지가 켜집니다.
당연히 그럴 것이 난 열심히 돈을 벌어 20평대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저 친구는 투자만 잘해서 50평대 아파트에서 삽니다.
이제 대출을 받습니다. 은행은 광기 어린 대중들을 상대로 유동성을 마구마구 공급합니다.
어차피 현금도 아닙니다. 그냥 컴퓨터 장부상에 찍히는 사이버머니일 뿐입니다.
은행들은 엄청난 이자를 챙깁니다. 그리고 각가지 대출상품을 만듭니다.
그런 부동산 광풍에 힘입어 거품은 끝도 없이 커져갑니다.
금융권의 거품은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줘서 사회 전반에 인플레이션을 촉진시킵니다.
거품은 점점 커집니다.
집값은 안드로메다로 이미 가버렸습니다. 거품을 타고요.
요즘 보면 우리는 매트릭스에 갖혀 산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들이 언론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만들어낸 우화를 믿고 있고 그들이 만들어낸 환경에 놀아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런 자산인플레를 통해 대출을 하게끔 만들고 빚으로 우리를 옥죕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출된 돈을 모두 상환할 수 없습니다.
은행에서 대출된 돈은 시중에 돌고 있는 돈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죠.
때문에 당연히 돈을 상환하지 못한 낙오자가 생깁니다. 파산하는거죠.
우리는 현대 금융이라는 거대한 매트릭스 속에서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