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통화(11월6일)모하메드 "하실 말 있으신지?" MB "진심으로 협력하겠다"
2차 통화(11월중순)MB "설명할 기회달라"… 모하메드 "그럼 전문가 보내라"
5차 통화(12월15일)모하메드 "한국으로 잠정 결정… 27~28일쯤 방문해달라"
6차 통화(12월18일)MB 코펜하겐 방문중, 모하메드가 "계약날짜 확정" 전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2/29/2009122900070.html
이게 C신문에 난 기사입니다.
이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15일 결정통보를 받았음에도
출국하면서 MB가 뭐라고 했나요?
[첫 원전 수출 지원을 위해 출국]이라고 했습니다.
뭐 영화나 소설의 클라이막스처럼 극적 효과를 노리기 위한 방법일 수 있지만
눈에 보일 정도로 이러면 좀 웃기잖아요?
지금이 무슨 80년대도 아니고...
정말 약은 사람은
약은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약다고 생각하지 못하게끔 행동하는 사람 아닐까요?
MB를 수행하는 보좌관들은
눈에 보이는 MB띄우기가 어떤 국민들에겐 거부감을 준다는 걸 몰라서 그러는 건지
참 답답합니다.
ps.
솔직히 저는 이명박 대통령을 별로 안 좋아 합니다.
하지만 원전 수출은 처음이 힘들다고 하는데 첫 단추를 잘 끼워준 것에 대해서는 칭찬을 해 줘야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