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구조현장에 있었던 해경대원의 황당한 증언.

가자서 작성일 10.03.29 18: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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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구조현장에 있었던 해경대원의 황당한 증언. [산물아이님 정리]

 

 

 

 

 

침몰 초계함('천안함') 제원

 

1989년 건조, 1천2백톤급

전장 88m, 전폭 10m, 최고속력 32 노트, 승조원 90 여명

(사고 당시 '천안함'에는 104명 승선)

무기 : 대함미사일, 76mm 30mm 40mm 함포, 어뢰

장비 : 대공.대함.사통레이더, 전자전 장비, 선체고정형 음탐기

 

[천안함]

 

 

26일 오후 9시45분께 서해 백령도 인근 해역(침몰위치 : 서해 백령도 서남쪽 1마일)에서 순찰 중이던 해군 1200t급

 

초계함(PCC) 1척이 서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해 침몰.

 

사고는 밤 9시 30분 경 천안함 함미에서 원인모를 폭발이 일어나면서 파공이 발생, 침수가 시작.

 

 

 

 

사고 직후 해군 고속정 4척이 현장에

 

긴급 투입됐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 40분후

 

해경 구조선이 오고 본격으로 구조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해군 고속정의 특성상 구조작업을 펼칠 수 없었다는...해군 당국의 변명은

 

어느 정도 이해해준다손 치더라도 ......

 

이 때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쳤었던 해경 구조대원의 증언이 황당하네요.

 

 

"함수 위에는 붕대를 감고 있었던 승조원들도 있었고, 함수 위 승조원들은

 

 '살려달라'는 소리도 없었다. 의외로 담담한 상태로 보였다 ......"

 

 

응급조치를 할 정도로 차분한 상태에서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짐작이 되는데...

 

그렇다면 폭발 후 본격적인 구조작업에 들어가기까지 70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선수 위에 있던 승조원들은 함수 갑판 아래 실종된

 

승조원들을 위해 무엇을 했던 것인지?? .... 최선을 다해 구조하려고 어떤 노력을

 

했던 것인지??

 

 

그리고 해경대원의 증언에 따르면, 폭발 후 3시간 가량 선수의 상당부분이 물에

 

떠 있었다고 합니다.

 

어제 합참 발표가 있었습니다. 며칠간 수색 끝에 사고지점에서 7km 떨어진 곳에서

 

함수를 발견하고 어제 저녁 7시28분에 부표 설치를 했다고 합니다. ((저는 ...... 사고있던 날 당연히

 

설치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이거 무척 황당하네요. 이렇게 힘들게 찾아서 부표를 설치할 것이 아니라,

 

사고후 3시간 가량

 

상당부분이 물에 떠 있었다고 하는데 .... 해군 고속정과 해경 구조선 대원들은...그 때는 무엇하고

 

이제서야 힘들게 수색하고 부표를 설치하고 있는 것인지 .... 그리고 더 황당한 것은

 

붕대감고 응급조치를 할 정도로 침착했던 함수 위 승조원들은 ... 가장 기본적으로 취할 수 있었던

 

부표 설치도 안하고 무엇하고 있었던 것인지... ((함장 이하 '천안함' 전원의 장교, 7분도 계셨다면서 ...))

 

,,,, 정말 어이가 없네요.....

 

 

 

위기상황에 대비한 대응능력을 총체적으로 검검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실종된 승조원들, 전원의 무사귀환을 간절하게 염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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