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두더지 오브레임이 최근 몇 년 동안 몸집이 엄청나게 커진걸 두고는
약물의혹을 받아왔던게 사실입니다.
몸집이 커진만큼 파워도 강해져서 크로캅을 아가씨 다루듯이 했고요.
또, 얼마전 효도르도 고전했던 로저스를 호랑이가 노루사냥하듯이 발라버린걸 두고는
약물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더욱 커져가던 차에
오브레임이 자신에 대한 약물사용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진해서 약물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음성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걸두고는 '이종격투기'카페에서는 말이 많더군요.
-운동 경험상 단기간에 근육이 그렇게 커질수가 없다.
-검사는 항상 최신기술에 뒤쳐진다.
-검사에서 집어낼 수 없는 약물을 사용했다.
-사실상 드림의 기대주이자 유일한 흥행카드를 쉽게 내버릴 수 없었을 것이다.
공식적인 결과를 앞에 두고서도 결국엔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대로 믿는 사람들을 보면서
'사람은 자신이 보고싶어 하는 현실만을 본다'
라는 카이사르의 격언이 다시 생각이 나더군요.
잠수함 사건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과야 어찌되었든 우리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것만을 보려하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