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쯤되면 막장의 거의 하일라이트까지 온듯 하군요.
소나가 망가진(이번엔 또 망가지지 않았다는군요) 군함이 초계경비를 보러 나가고,
해저 잔유물이 군에 의해서가 아니라 어선에 발견이 되는 이 어이없는 사태가 일어나도
NLL 해상 근처라는 무대와 남북의 냉냉한 관계, 선거라는 특수, 이런상황들이
군함을 침몰시킨것이 어뢰여야만 하고 북의소행이어야만 하는거겠죠.
어쨋든 여당입장에선 선거철에 쏠쏠히 써먹긴 좋은 재료(?)였을텐데 너무 오버해서 망했고,
일을 벌여도 너무 크게 벌여놨고, 뒷수습은 안되고, 해군의 징계로도 여론이 가라앉질않고,
합조단의 개판분석은 과학의 철퇴를 맞고, 점차 좌초설로 굳어가는 분위기고....
여기 몇몇 떠라이들 말처럼 천안함 사태가 북의 도발인 막중한 사안이고 NGO의 행위가
이적행위라면 우리 대한민국 안보의 첨병, 안보지킴이 조 중 동이 가만있지 않을텐데
선거 끝났다고 바로 버로우 모드로 진입한걸 보면 역시 그들은 여기 떠라이들보단
현실적 감각과 눈치 하나는 탁월하다는걸 느낍니다.
아울러, 국방장관이란 작자가 "합창이 당일 (술에 떡이되서)잠을 잔것은 문제가 아니다"
라고 하니, 뭔얘기가 필요하겠습니까. 조작장관과 술고래합참, 유유자적이올시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625152955§ion=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