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꼭 보세요 ㅎㅎㅎ

가자서 작성일 10.06.28 12: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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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꼭 보세요 ㅎㅎㅎ   [니미님 폅닙]

 

 

 

 

 

BBK동영상 올려서 모든걸 잃은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네요..

총리실 사찰의혹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월드컵 기간동안 이슈중에 하나이죠..

총리실 민간인 사찰..

저게 말이 되는 소린지......

제대로 까발려야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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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BBK 의혹 관련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린 민간인 김종익씨 관련 사찰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MBC <PD수첩>이 청와대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총리실이 국민은행 부행장에게 외압을 가했다는 상황도 드러났다. 총리실, 검찰, 경찰이 연루된 이번 사건에서 정권 차원의 전방위적인 개입 의혹이 불거질 전망이다.

MBC <PD수첩>은 27일 "김종익씨는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후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풀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그 후 청와대 법무비서관 소속 행정관이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왔다"며 "'청와대도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김씨에게 헌법소원을 제출한 이유를 물었다"고 밝혔다.

<PD수첩>에 따르면, 청와대 행정관은 올해 2월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헌법 재판소는 법률기관이니까 청와대도 이 사건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핸드폰 번호를 남겼다. <PD수첩>은 청와대 대변인실을 통해 해당 행정관이 김씨에게 당시 한 번 전화를 한 것을 확인했다. 해당 행정관은 현재까지 취재진과의 통화를 거부하며 구체적인 전화 경위를 밝히지 않아 의혹은 불거지는 상황이다.

 

 

청와대 행정관 "청와대도 이 사건을 알고 있다"…29일 총리실 '민간인 사찰' 전모 공개

   ▲ PD수첩이 입수한 수사기록. ⓒPD수첩  

지난 주 국회에서 신건·이성남 민주당 의원의 폭로, 경향신문 등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왔지만, <PD수첩>은 오는 29일 방송 '대한민국 정부는 왜 나를 사찰했나?'에서 지난 5월 제보를 받고 2개월 간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추적해 확인한 '사찰' 전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주목되는 점은 권력이 평범한 한 민간인을 내사해 파국에 빠지게 한 일련의 사태를 <PD수첩>이 추적한 점이다. 지난 2005년 명예퇴직 후 국민은행의 하청업체인 '뉴스타인 한마음'의 대표로 일하고 있던 김종익씨는 지난 2008년 9월 후배인 국민은행 노무팀장으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김종익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이명박 대통령의 BBK 관련 '쥐코' 영상을 링크했다는 이유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그를 조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당시 수사기록을 입수한 <PD수첩>은 "(총리실은)김씨의 회사에 하청을 주던 국민은행의 부행장 남경우를 불러 김종익씨를 조치하라고 압력행사했다"며 "국민은행 간부들은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별도의 회사를 만들어 하청을 주겠다'며 김씨의 회사대표직 사임과 주식 이전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후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이 직접 김씨의 회사를 찾아 회계 관련 자료들을 강제로 회수했고, 김종익씨 회사 직원들을 국무총리실로 불러 '취조'하기도 했다. 결국 김씨는 대표 이사직을 내놓고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처분해야 했다.

 

"총리실, 국민은행 부행장 불러 압력 행사했다"…"전방위 수사가 이뤄졌다"

     ▲ 수사기록에는 김씨가 노사모 핵심멤버라고 표현돼 있지만, PD수첩 취재 결과 허위로 드러났다. ⓒPD수첩  


     총리실이 동작경찰서에 직접 보낸 공문. ⓒPD수첩  

하지만 이후에도 공직윤리관실은 자신들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경찰에 이 사건을 이첩했다. <PD수첩>은 "공문에는 김씨를 조사해야 하는 이유와 혐의들이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었는데, 심지어 사찰의 압박으로 인한 충격으로 김씨가 일본에 칩거해 있을 당시의 일본 내 연락처까지 파악한 상태였다"며 "전방위 수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PD수첩>에 따르면, 공문에는 김씨가 실제로 활동하지 않은 "노사모 핵심 멤버"라고 적혀있고, 경찰은 김씨와 김씨 회사의 관계자들을 불러 '김씨가 노사모의 핵심멤버인지, 촛불집회에 자금지원을 했는지' 여부를 두고 집중 추궁하기도 했다. 또 경찰은 김씨의 고향이 이광재 전 의원과 같은 강원도 평창이라는 것도 추궁했다. 김씨 외에도 참여정부 인사들을 후원했던 일반인들이 뚜렷한 혐의 없이 경찰,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이 사건은 검찰까지 송치됐지만, 김씨는 작년 10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작년 12월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정부의 '사찰'과 수사로 인해 김씨는 현재 참담한 상황이다. <PD수첩>은 "30년 간 일했던 은행의 동료들, 명예퇴직 후 제2의 삶을 시작했던 사업체의 모든 지인들은 그와의 연락을 끊었다"며 "모든 사회활동을 접은 그는 지금 정치적 실직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익씨 "한 개인 삶 파괴한 대한민국 정부를 고발한다"

     ▲ 이인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은 국회 회의 도중 자리를 빠져 나갔고, PD수첩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필사적으로 택시를 타고 나갔다. ⓒPD수첩  

김종익씨는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한 개인의 삶을 파괴하는데 동참한 국무총리실의 고급 공무원들을 고발한다. 이런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대한민국 정부를 고발한다"며 자신의 참담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PD수첩> 제작진은 27일 통화에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공문을 보내고 전화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안 돼 민주당 의원에게 관련 자료 일부를 제공하고 국회 질의를 한 것"이라며 "당시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은 회의 도중 자리를 빠져 나갔고, PD수첩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필사적으로 택시를 타고 나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 사건은 대통령 명예훼손이 명목이지만 사실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민간인을 털은 것"이라며 "광범위하게 민간인 사찰이 진행됐는지 의심이 든다. 당신의 블로그조차도 지금 누군가가 사찰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번 사건은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방송 29일 오후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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