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국군의 날은 볼거리 많은 날이었지요.
한강대교에 나가면 탱크를 앞세우고 뒤로는 국군아저씨들의 위엄있는 걸음걸이가 이어졌고
하늘에선 전투기가 날아다니고. 또래 애들은 집채만한 진짜 탱크를 마냥 신기해했고...
그때는 군사정권인 관계로 군의 의미를 전면에 내세울 시대적인 상황이라도 있었지요
그러다 국국의 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되고 행사가 대폭 축소되면서 그 후로는 대규모 시가행진은
사라졌었는데. 이게 다시 시행될 모양이더군요. 것도 전국적으로 ㄷㄷ 설마 탱크까지는 안나오겠....
오늘 도심 상공을 날아가는 전투기는 국군의날 행사를 앞둔 예행연습이었다죠.
암튼 이 나라가 제대로 타임머신을 탓네요. 돈도 참 많아요. 삽질하느라 돈도 모자랄텐데;;
국민이 낸 세금은 이렇게 쇼 곱하기 쇼를 하는데 유용하게 쓰여집니다 -_-;
진중권씨가 자신의 트워터에 한소리 적었는데, 게임추천 대목에선 뒤집어졌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