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디어오늘 - 김성훈 전 장관이 전남일보에 기고한 내용]

지금 대한민국이 구제역으로 대재앙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정부의 구제역 대응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일화글을 소개할까 합니다.

김대중 前대통령 시절 농림부 장관을 역임한 김성훈 현 중앙대 명예교수께서 지방의 언론에 기고한

글인데 2000년에도 구제역이 발생을 했는데,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 함 봅시다.

2000년 3월에 경기도 파주 한농가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을 하자 농림부는 즉각 반경 500m내 축사와

가축, 건초등 모든 전염 매개물을 살처분을 했습니다. 파주로 통하하는 모든 통로를 봉쇄를 하고도 토착

정서상 확산을 막기는 불가능 하다고 판단한 농림부 장관은 꼭두새벽에 국방부에 통사정을 합니다.

軍에 지원요청을 했는데....새벽 4시쯤 軍병력이 피해 지역에 동원이 되었답니다.

그날 아침 구제역 발생보고를 받은 김대중 대통령은 구제역 진압사상 역사에 길이 남을 명지시를

내립니다. 당시의 김성훈 장관의 회고는 이렇습니다.

‘방역은 기존의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게 하고,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은 농민들의 기대 이상으로 파격적으로 행하라. 그래야 민관이 자발적으로 협력할 것이 아니겠는가. 모든 부처는 합심하여 만전을 기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지시로 軍까지 합심한 초동진압으로 결국엔 여섯번째로 경기도 용인에서 구제역이 멈췄고 살처분 가축은 2200마리에 그쳤답니다. 이런 결과로  한국은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세계에서 구제역 퇴치를 가장 성공적으로 인정을 받아 조기에 구제역 청정국가로 지위를 회복 할수 있었답니다.

김성훈 前장관은 마지막으로 끝말에  이렇게 말했군요.

"작금 그 끝이 보이지 않고 번져만 가는 구제역 확산과 군 및 정부의 대응 경과를 지켜보면서 연전에 가신 김대중 대통령의 현명하고 과감한 지시가 새삼 그립게 떠오른다. ‘방역은 제2의 국방이다’”라고...

맞습니다.. 당시의 김대중 대통령이 軍과 합심하여 과감하게 초기에 대응을 하여 구제역을 막아 그나마

살처분한 가축이 2200마리에 그쳤군요.. 

하지만, 2011년 지금의 구제역 대재앙은 어떻습니까?

38일만에 긴급(?) 대책회의라고 열고선 해외 여행객과 설연휴에 국민들에게 이동을 자제하라고

지시를 내린게 전부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구제역의 위험성을 모르고 허둥지둥,갈팡질팡

으로 가축들 다 죽인후에  부랴부랴 여론이 안좋으니 흉내나 내볼려고 긴급대책을 하냐고........

그리고, 지금까지 이명박씨는 국민들과 축산농민들에게 사과 한마디 없더군요.

시바.. 38일 지난후에 긴급 이란말은 왜 부쳐 안동에서 구제역이 시작이 되었을때 軍병력을 투입을

해서 초기에 진압을 했으면 이런 대재앙도 없었을것을 며칠전 새로 부임한 김관진 국방장관의 말을

빌리자면 장병들 부모님들이 방제작업에 투입하는걸 반대가 심해서 투입을 못한다나?? 니미럴..

민주당 박주선 의원이 말한것처럼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을 하기 위해 구제역을 방치하고 있는지

진짜 생각해 볼 문제인것 같습니다...이명박정부가 뭔가 꿍꿍이 속이 있긴 있는가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까지 무대책,무방비로 내버려 둘수는 없는데 말입니다.

2000년도와 너무 비교가 되고...... 속이 천불이나서 이렇게 미약하나마 몇자 적어 봤습니다.

1997년 당시 대만은 구제역 사태로 돼지 385만두를 살처분해 41조원 이상의 경제손실과

18만명의 실업자가 발생을해  양돈업계가 붕괴된 사례가 있는데, 한국도 제2의 대만사태과

도래할지 두렵습니다.. 이건 진짜 대한민국의  대재앙입니다.

다시한번 김대중 前대통령의 2000년 구제역 대응의 현명한 지시에 현정부가 좀 배웠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