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경기도내 고교에서는 역사 과목이 필수 이수 과목으로 지정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학년도 경기도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개정해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새 교육지침은 올해부터 도입되는 국가 수준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기존 2010학년도 교육과정 지침을 일부 보완한 것이다.

새 지침에는 창의적 지성교육, 해외문화.평화체험 및 봉사활동, 협동학습 활성화 등 경기도 교육청의 6대 중점 정책이 반영돼있다.

또한 지침에서는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1일 이전에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하도록 했다.

특히 지침에는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해 고교 교과과정에서 ‘한국사’, ‘동아시아사’ 중 한 과목을 필수 이수과목으로 지정했으며, 체계적인 인권교육과 범교과 학습 주제에 ‘독도’와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추가했다.

이번 교육지침에서는 음악과 미술, 체육 등 예.체능 수업시간도 가급적 줄이지 않도록 했다. 중학교 체육 교과는 전체 학기에, 고등학교 체육교과는 4학기 이상 편성.운영하도록 해 교육과정이 국.영.수 등의 특정 교과목에 집중되지 않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교육의 특수성과 교육의 발전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정.보완했다”며 “새 교육 지침은 문무를 겸비하는 수월성 교육, 역사.민주주의.인권 의식을 지닌 창의적 육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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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국사를 영어로 배우네 어쩌네 하는 와중에....

저런 소식이 ㅜㅜ 정말 눈물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