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KIKO의 관한 저의 견해는 이렇습니다.
수출입업체가 환율변동에 의한 환위험을 Hedge하기 위해 KIKO를 (콜옵션 매도 풋옵션 매입 각 단위) 가입하였습니다.
KIKO 자체가 배리어가 있는 통화옵션상품입니다.
우선 기업의 입장에서 환율 하락시 거래시 약정한 단위당 외화를 현물환율보다 높게 팔 수 있기에 이익이 날 수 있는 부분이고 환율이 일정부분 올라간다 하여도 앞서 말한 배리어가 있기에 배리어 안에서 움직이는 일정부분의 환율상승은 오히려 기업의 이익이 됩니다.(배리어 안에서 움직인 환율상승은 은행의 콜옵션 매입 권리가 살아나는게 아니고 올라간 환율로 기업이 외화를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콜옵션 매도 1단위 풋옵션 매입 2단위 (각단위당 100만달러) 비율로 거래를 하기 때문에 배리어 보다 높은 환율 상승이 있더라도 거래시 약정한 단위부분만큼은 약정한 환율에 팔아야 하지만 나머지 금액은 현물환율로 팔수 있기에 환율상승으로 인한 KIKO거래시 입은 손해와 현물환율로 팔아서 얻은 이익은 서로 상쇄되어 기업 은행 모두 큰 손익이 없는 것이보통인데 제 생각엔 기업이 과도하게 KIKO단위를 거래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들어 500만달러의 수출입대금이 있다면 콜옵션 매도 1단위 풋옵션 매입 2단위로 거래하여 총 수출입대금의
2/3 가량만을 KIKO거래를 했다면 앞서 말한 손익이 상쇄되었을텐데 수출입대금 500만 또는 그 이상의 금액을 KIKO거래
하여 피해가 컸다고 봅니다.
외부충격으로 인한 환율의 급상승은 예측 불가능 한것 이였기에 은행이 그 이익을 가져갔다고 하더라도
제가 보기엔 KIKO옵션 거래 자체가 불공정계약이 될만한 사항이 없다고 보는데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