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을 반대했던 한나라당이 6.2지방선거에 패배했고, 지난 4.27 보궐선거까지 패배하자 한나라당과 청와대는 5세무상보육을 들고 나왔습니다. 뒷북치고는 꽤나 큰 선물을 내 놓은 셈이죠. 초중고등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 예산이 1년에 40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초등학교 1학년 전체를 위해 지원하는 예산은 한해 3조원이 넘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만 5세를 무상보육하려면 역시 또 3조원이 들어가야 하겠죠. 연간 무상급식을 하는 비용만도 4조 5천억원이 들어간답니다. 반값등록금은 또 몇 조원이 들어간답니까? 뭐 6조원이 넘는다지요? 작년 6.2 지방선거가 끝난지 딱 1년이 되었습니다. 그 1년동안 우리 정치권은 무상급식에 4조 5천억원, 5세 무상보육에 3조원, 그리고 이어서 반값등록금 논쟁에 6조원 이상을 쓰게 되면 연간 14조원 가량을 추가한 셈입니다.
다음은 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무상의료가 남았고, 할수 있으면 국민연금도 전국민에게 다같이 혜택을 주었으면 좋겠고(납부를 못한 사람도 주고) 가능하면 전국민 취직도 무상으로 했으면 좋겠고, 무상급식은 학생뿐 아니라 전국민으로 확대했으면 좋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