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노 교수가 방한했다. 국제적 하천 전문가인 베른하르트 교수이다.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의 모델로 삼았던 곳이 바로 독일의 라인강이다.
바로 그 라인강의 나라에서 온 학자의 눈에 4대강사업은 어떻게 비쳐졌을까.
4대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영강과 낙동강 합류부분에서
베른하르트 교수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 게시된 홍보판의 공사 전후 비교사진을 보면서,
"이런 자연상태의 강을 왜 준설하고, 왜 하상보호공을 설치하는 일을 하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며 격해진 감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덧붙인 말이 "이건 좋은 수업 소재(lecture material)이다.
" 아마도 4대강 사업이 해외 대학의 강의실에서 다루어지고,
그만큼 대통령의 바람대로 덕분에 한국이 국제적으로 더 유명해질 듯싶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13786&CMPT_CD=P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