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투표장을 다녀오면서.

선비다 작성일 11.08.24 2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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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투표장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투표하는거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이번에 투표의 찬반에대한 여러가지 말이 많았는데.  

진짜 민주주의를 외치는 사람들이 민주적이라며 꺼내들은 투표라는걸

나쁜투표라고 말하면서 묻어버리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투표를 하는것과 안하는건 솔직히 자유입니다.

귀찮아서 안갈수도 있고 하기싫어서 안갈수도있고 이유야 여러가지겠죠.

하지만 가뜩이나 낮은 투표율을 낮춰서 자신들이 승리하기 위해서

투표반대운동을 하던 민주당의 모습은 저에게 안좋게 보였습니다.

투표를 하지 않음으로서 무상급식을 지킬수있게 된다 라는 말을 함으로서 투표를 안하도록 권고했죠.

하지만 이건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무상급식을 원했다면 투표를 통해 공정하고 가장 민주주의적인 방식으로 지켜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눈에 보이는 우리나라는 그저 민주당의 혓바닥에 놀아나는걸로밖에는 안보입니다..

한나라당이 싫어서 그랬다. 오세훈이 싫어서 그랬다 이유야 여러가지겠지만..

투표를 통해 무상급식을 지켜내지 않는다면 이건 완벽하게 지키는게 아닙니다..

그것은 시민들의 생각인 투표를 통해 지켜낸게아니라 그저 아예 개표를 하지 않음으로서 부분무상급식이냐

전면무상급식이냐를 결정지을것을 나중으로 미루는것일 뿐이니까요..

개표를 안했기 때문에 한나라당은 언제든지 이문제를 가지고 걸어넘어질수 있습니다..

만약 시민들이 정말 부분무상급식이 아닌 전면무상급식을 원했다면 투표거부가 아닌 투표로써 전면 무상급식을

선택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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