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964667
이거 갑자기 궁금해져서 그러는데
여러분 생각 어떠세요.
일딴나는 비과학적이다에 한표.
지난주에 멘사인가 뭔지에서 해보니 136이라고 가입이 가능하다고 뜨던데
심이 역겨웠음 d랑 비슷해보였음
IQ테스트의 허구성
‘미국의 발명품 IQ’ 편은 그 동안 IQ가 낮게 나왔다는 이유로 자신이 머리가 나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졌던 사람들이 꼭 읽어보아야 한다. 처음 IQ테스트를 창시했던 프랑스의 심리학자 비네는 IQ를 선천적인 지능으로 인정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학습불능자나 정신지체아를 식별하기 위한 극히 제한된 기법으로만 쓰여지기를 원했다. 이런 비네의 의도는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왜곡된다.
고더드는 비네의 테스트를 처음으로 미국에 보급시키면서 지능의 단선적 척도로 삼아 많은 범죄자들과 알코올중독자, 그리고 유대인과 헝가리인등이 정신박약임을 주장했다. 터먼은 직업별 IQ를 창안해서 IQ테스트 한번으로 평생의 직업을 부여하는 위대한 작업을 수행했다. 여기에 인종적, 계급적, 성적 차별이 포함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터먼과 그의 동료 콕스는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과거 천재들의 IQ를 나름대로 측정했는데, 부모의 사회적 지위, 재산과 뛰어난 친척이 있었는가 여부 등이 기준이었다. 결국 고아였던 천재들은 IQ가 낮게 측정됐다. 게다가 "매춘부"들에 대한 IQ테스트를 통해 그들이 지능이 낮으므로 영구 격리하는 것이 옳다는 식의 주장도 서슴지 않았다.
굴드는 IQ테스트 자체가 아주 조잡한 방식으로 시도되었음을 비판한다. 백인들의 주류 문화에 편향된 테스트로 어떻게 흑인과 인디언의 지능을 테스트할 수 있나. 다양한 답이 존재하는 문제에 대해 한가지 답만으로 지능을 측정한다는 것 자체가 IQ테스트의 오류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테스트로 미국에선 이민제한법이 통과되고, 타 인종의 열등성에 대한 믿음이 배포됐으며,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태생적 지능이 모자란다는 편견으로 고통받았다.
한편 성공한 사람들의 지혜가 유전된다면서 하층계급 아이들은 유전적으로 무능하고 지능을 발달시킬 수 없다고 낙인 찍은 버트는 놀랍게도 인종과 성에 대해선 비교적 바른 견해를 피력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당시 영국사회가 인종이나 성보다 계급에 더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버트의 통계와 실험은 생물학적 결정론이 당시 사회 기득권의 의지에 따라 형태를 바꾸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지금으로부터 불과 10여년 전 ‘벨 커브’를 통해 인종차별의 생물학적 근거가 제시된 것을 볼 때, 생물학적 결정론이 결코 과거의 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