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기사 하나가 떴군요.. ^^*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비판하는 글로 인해 직장에서 해임되고 기소됐었던
전 나주세무서 공무원 김동일씨가 대법원에서 무죄확정 판결을
받았답니다.
김씨는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의무를 다했다'
며 '공무원은 정권의 명령 보다는 국민의 명령을 들어야 한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씨는 2009년, 한 전 청장이 정치적 목적을 갖고 태광실업 세무조사를 했고,
이것이 도화선으로 작용해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이어졌다는
글을 국세청 내부망에 올렸다가 명예훼손으로 파면당하고 검찰에
고발까지 당했었습니다.
김동일씨 같이... 공무원으로서의 당연한 사고가 밥줄이 끊겨야만 하고, 기소
까지 당해야만 하는 이 시대가 정말 씁쓸하면서도 부아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간 마음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 사건은 반드시 특검을 통해 진실을 낱낱히 규명해야 합니다. 내년 심판합시다.
국민들을 눈물짓게 만들고...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들에게는, 그들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게 만들어 주는 것..
저는 이게 '정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