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서는 그런 얘기도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야권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긴 했는데요. 당
해체와 재창당을 주장한 의원들이 사실 그동안에 정부여당의 어떤 강경드라이브를 주도 해온 의원들이 꽤 있지 않느냐, 그래서 당이 이 상황까지 오게
한 당사자일 수도 있다, 그런데 왜 본인들이 나서서 당 해체와 재창당을 주장하느냐 라는 시각도 있더군요.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반론하시겠습니까?
☎ 전여옥 / 한나라당 의원 :
누가 그랬나요?
☎ 손석희 / 진행
: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얘기했습니다.
☎ 전여옥 / 한나라당 의원 :
그건 아는데 누가
그렇게 했다는 거죠?
☎ 손석희 / 진행 :
그러니까 지금 이른바 재창당까지 주장,
☎
전여옥 / 한나라당 의원 :
그러니까 10명 중에 누가 그랬냐고요?
☎ 손석희 / 진행 :
그건
제가 알 수가 없죠. 그러니까 이정희 대표가
☎ 전여옥 / 한나라당 의원 :
알 수 없으시다는 것 자체가 이정희
그 대표가 항상 친북에 가까운 발언을 한 것과 같은 저는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나온 사람들, 정말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던 사람들입니다. 신지호 의원도 그렇고요. 조전혁 의원도 전교조하고 그렇게 재산을 몰수당하다시피 하면서 싸웠던 사람이고 저도 좌파들에게 늘
공격이 됐던 사람들이고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무슨 장관을 했습니까? 무슨 당직을 화려한 걸 맡았습니까? 어떻게 보면 늘 고민하면서 그렇지만 당을
염려하면서 정말로 진지하게 일했던 사람들입니다. 차명진 의원이 대단하게 각광을 받았습니까? 그리고 어제 그런 얘기를 했어요. 저희가. 아니,
노무현 대통령 때는 그나마 거기 있던 젊은 친노그룹들이 돈을 받았네 무슨 얘기도 있었지만 우리는 진짜 돈 한 푼 안 받고 정말로 깨끗하게 했는데
왜 이렇게 정권이 이렇게 됐고 우리당이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는 자조와 한탄의 소리도 나왔을 정도입니다. 여기는 열심히 정권을 만드는 데는
노력은 했지만 이 정권에서는 별 혜택도 못 받고 정말 당만 걱정하다가만 사람들입니다. 그건 분명하죠. 이정희 대표가 한나라당 사정을 잘 모르죠.
북한 사정을 모르는 것처럼요.
☎ 손석희 / 진행 :
북한 얘기까지는 왜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알겠습니다.
☎ 전여옥 / 한나라당 의원 :
이정희 그 양반이야 북한에 대해서 늘 체제세습에 대해서도 전혀
비판도 하지 않고 비판을 하지 않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