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종식 방송, 새해부터 김새게 만드네요... [산물아이님 글]

구질구질한 생존 본능이라고 해야 할까나??

아니면, 이젠 님바라기병이 깊어질대로 깊어져..... 공영방송과 언론의 본분도 망각한 중증

환자라......... 사소한 감각과 체면마저도 마비되어 가는 것일까??

이 정권 들어....

서서히.... 그 맛(?)이 시들시들해 가더니...... 이제는 대놓고 간땡이가 부풀어버린 것 같다.

2012년 새해 타종식이 있는 정각 0시를....... 조금 1분정도 넘겨 TV를 켰다.

어디에도 서울 보신각 타종식 생중계를 하는 공중파 방송사가 없다. 찰나의 잠깐 현장 연결로

끝이다.

이 정권들어 보신각 타종행사를 예전처럼 가족과 함께 시청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사치(?)로 치부되어 버린지 오래인 것 같다.

이 정권과 방송은, 국민들이 보신각 타종행사를 시청할 수 있는 작지만... 아주 소중한 권리

마저도 무참히 빼앗아 버렸다.

MB정권은 무엇이 그리도 두려운 건가? 타종행사 생중계 시, 한미FTA비준 무효와 'mb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의 아주 어렴풋한 구호가 타종음에 섞여....... 혹시나 들릴까 말까 하는 것을

전전긍긍하는 것일까??

뭐가 걱정인가? 욕 먹을 짓 안하고.... 잘했으면 욕 안먹을 거 아닌가! 국민님들께서 욕 좀

하는 게 그리도 듣기 싫으신 건가? 국민들 마음에 더 잘 들도록 노력해야 하는 게 도리지....

마지막 해까지.... 자꾸 소통불통만 고집할 것인가?

MBC의 작태는 한술 더 떠서........ 무지 웃겨주신다.

박원순 서울시장으로서의 첫 새해맞이 보신각 타종을 보고.. 그리고.. 그의 인터뷰를 들어보려

했더니만,

느닷없이....

임진각에 있는 경기도지사 김문수씨의 타종후 인터뷰가 MBC방송에 나온다 ((박원순 시장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제가 몰랐던 거라면, 댓글로 알려주신다면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제가 잘못알고 있는 것 같진 않지만요....)).

시청자들을 위해..무엇이 지극히 상식적인 선택이었을까? 지난 한해 가장 의미있었던 선거에서

당선되었고... 또한

우리나라 타종행사의 상징적 명소인 서울시 보신각의 박원순인가, 아니면 임진각의 경기도지사

김문수일까??

MBC작작줌 하자~

며칠 전 남양주 소방관과의 119전화통화 소동과 관련하여.... 그제는 김문수 지사가... 사과와

해명을 위해 직접 남양주 소방관들을 찾았다며, MBC 9시 뉴스데스크에서 상세히 보도를 해

주던데....

카메라 앵글과 내용이 정말 다정다감하고..간절하더라, 누구를 위해?? 김문수 지사를 향해.

아님 말고다...... 내 느낌이 다분히 그렇게 느껴졌다는 거니까.....

수첩 일기는 쫑인가??

니들 냄새 맡았나?? 그래도 머리는 좀 굴리기는 하는갑다. 머리 굴리는 김에 쫌만 더 굴려라~

그 너머에 국민님들이 보일 게다. 국민을 보지않고, 헛다리 잘못 짚다간... 초울트라 빅엿먹는다.

희망으로 가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고라 형제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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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것 하나만 봐도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알겠더군요.

재야의종 타종식은 매년 하던 연례행사가 아니 엇습니까?

전 방송국은 물론 많은 시민이 모여 함께 타종하면서 나라의 번영과

국민의 안녕을 빌며 각자의 소망을 기원하던 모습들을 매년 봐 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서울시장이 박원순으로 바뀌었다고 방송국에서 중계를 하지 않는 이런 몰상식이 어디있습니까?

이 타종행사야 말로 국민과 서울시민을 위한 자리인데 시장이 바뀌었다고 이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정부의 언론장악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정치적행사도 아닌데

방송국 스스로가 이를 포기했다는것은 언론의 본분을 망각한 치졸한 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