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앵커님, 클로징멘트 부탁합니다

가자서 작성일 12.01.19 15: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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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앵커님, 클로징멘트 부탁합니다 [여름의문님 글]

 

말은 진심을 담지 않으면 말 그대로 말 잔치로 끝날 수밖에 없다. 말은 누구나 하지만 그 말을 책임지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우리 주변에 그리 많지 않다. 오즉했으면 말을 하지 않고 사는 것이 죄를 덜 짓는 일이라고 말이 나왔을까.

 

하지만 우리는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사는 시대에 살고 있지 않나 돌아볼 때이다. 미네르바 사건 이후 검열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고 자기 스스로 검열을 하는 웃지 못할 풍경들이 연출되었다.

 

이곳 아고라에서도 많은 논객들이 입을 다물고 떠나갔다. 누가 이들를 떠나게 하고  스스로 입을 막도록 힘을 발휘했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지난 4년 똑똑히 보았다.

 

2009년 우리에게 신선함을 넣어준 뉴스가 엠비씨 9시 뉴스였다. 뉴스가 끝나면 기대하고 있는 말 한 마디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클로징 멘트였다. 시청자들은 엥커의 한 마디를 들으며 그날 하루 뉴스를 정리할 정도였다.

 

그가 바로 신경민 전 엠비씨 앵커였다. 신경민 전 엠비시 엥커가 민주통합당 대변인으로 발탁되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가 엠비씨 메인 뉴스인 9시 뉴스를 할 때 클로징 멘트에 스트레스가 풀릴 때가 많았다.

 

현 정부를 향해 날리를 클로징 멘트는 뉴스를 보는 시청자의 마음을 풀어주었고 어떨 때는 뉴스를 보는 것 보자 훨씬 시원시원했던 기억이 새롭다.

 

그가 엠비씨에서 퇴임하고 사회적 발언을 에스엔에스를 통해 해 왔고 그의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시원함을 선사했다.

 

민주통합당 대변인으로서 형식적인 말 보다는 할 말을 할 수 있는 입과 유권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멘트를 많이 날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박!! 프레시안 만평!!!! 손문상 화백님....님쫌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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