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부대원, 나꼼수 지지성명서!(82쿡)

가자서 작성일 12.02.08 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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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부대원, 나꼼수 지지성명서!(82쿡)  [엣지유리님 편집글]

 

82쿡이 삼국에 선전포고?

 

2008년 촛불시위 때 맹활약 했던 개념아짐들의 커뮤니티인 82쿡에서

절벽부대원을 자처하는 분들이 나꼼수 지지성명을 냈군요.

A컵부터 G컵까지 모조리 성지순례 격하게 댓글 지지 폭발. 
 


절벽부대원 지지 성명서!     http://j.mp/xPTAcw

 

나는 자랑스러운 절벽부대원으로서
내 신체 중 일부가 완벽하게 절벽스러운 것을

제외하고는 어느하나 완벽하다

자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 대신 감옥 가주고 소송에 시달려주고

밥 그릇 짤림 당하고 찌라시에 쌍욕 날려주고
보수의 꼬깔콘을 백수로 환원시켜주고

나모씨 세숫대야가 1억짜리라는 것을 알려주고


입만 열면 열통 터지게 만드는 보수꼴통 김과장을

박원순 찍게 만들어 준 나꼼수에게 무한지지를 보낸다.


절벽적으로 완벽하지만 않았다면 비키니를 입었을텐데 소송들어올까 못입는다.
나꼼수에게 42먹은 아줌마가 졸라 한마디 한다.

 

쫄지마!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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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it.ly/Ak6kKC

 

 

 

삼국카페에 묻는다... No Vote No Kiss!!  [덮쳐보니 효도르님 편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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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VOTE NO KISS

 

2009년 6.2 지방선거때 전개되었던 투표독려 캠페인입니다. 

진알시를 기점으로 삼국카페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위는 당시 그 홍보 사진들입니다.

 

이 홍보 사진들이 마초적이지도, 선정적이지도 않다면 할말 없습니다.

하지만 발칙하고 즐거운 투표독려 운동을 위하여 '성적'이미지를 유쾌하게

이용한 거 아닙니까?

 

투표독려 티셔츠 판매를 위해 모델이 입고 있는 사진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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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하의실종' 패션입니다.

이정도면 여성의 성을 희화하고 상품화 하고 있는 것에 분노해야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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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투표 인증샷 놀이의 한 예시입니다.

인증샷 찍는 요령이 '얼굴 일부를 가리고 최대한 섹시하게'랍니다.

대놓고 투표독려를 위해서 여성성을 팔라고?

응? 이번 성명서를 내놓은 삼국카페에서? 그렇습니다. 그랬습니다.

 

이 투표독려 운동의 원조는 미국의 보터가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vote 투표 + orgasm 오르가즘) NO VOTE NO S.E.X! 를 슬로건으로

투표를 안한 사람과 일주일간 섹.스를 안하면 '시티즌'

투표를 한 사람과 섹.스하면 '애국자'라고 독려 했습니다. 

이 캠페인을 전개한 2004 미 대선은 1968년 이래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성의 성적 매력을 사회적 정치적 메세지의 효과적

전달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성성의 매력은 과시하거나 즐겨서는 안되는 

신성불가침 영역이 아닙니다.

우리가 배척해야 할 성의 대상화는 그것이 힘에 의해서 강제 될 때입니다.

그 힘이 권력이든 돈이든....간접적이 아닌 직접적인 위압에 의한 것 말입니다.

하지만 자발적 캠페인에서는 그것을 내세우는 사람, 향유하는 사람 모두

강제로 착취하지 않습니다. 

'점잖치 못하게!'라고 비난받을 수 있을지언정 폭압은 없는것입니다.  

 

제발, 손끝을 보지말고 달을 보십시요. 손끝의 소모적 논쟁을 즐기는 변태가 아니라면

삼국카페의 성명서는 '도가니' 사건이나 성희롱 발언이나 성추행을 일삼는 국회의원 

또는 거대한 힘을 가진 자본을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삼국카페의 활동력, 발칙한 열정을 무한 존경해 마지 않았는데...

부족하게 마초에 지나지 않는 나부터 삼국카페에 대한 지지를 내려 놓아야 할까요?

여기까지만 하고 멈춰주길 진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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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벽부대원이라.... 이름도 귀엽게 잘 짓네요.

나꼼수가 무슨 메이저 언론이라고... 듣기 싫으면 안 들으면 되는거고,

그들은 처음부터 개폼같은건 안중에도 없이 천박스러움을 무기로 들고 나온 자들인데

그들에게 뭘 원하는건지....

난 그저 나꼼수 그들의 용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들의 생각과 제 생각이 일치하냐고???? 그들이 하는 짓이 다 맘에 드냐고??? 그럴리가 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나꼼수 그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나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고 있는 그들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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