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박근혜가 승리할 것이다!!   [권태로운창님 글]

범야권단일화에 소극적인 민주통합당의 한심한 모습에 무기력함을 느낀다.

지금 이 상태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닭그네의 닭똥당이 의석수는 줄겠지만

의미있는 승리라 자축할 수 있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 본다.

민주통합당은 2012 총선의 격랑을 만만하게 바라보는지

그 구태의 오만함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당 지지율이 새누리당보다 높게 나온다며 자화자찬하는

민주당 내부의 기류를 보며 문득, 지난 6.2 지방선거의

끔찍한 악몽이 되살아 난다.

그때, 수많은 민주 시민들은 장상 민주당 최고위원을 공천에 대해

진심어린 쓴소리와 충언을 거듭했으나 천호선을 버리고 장상을 밀었던 바,

누구나 예견했으나 민주당만 호언정담했던 그 분은 이재오한테

뽀작이 나질 않았는가?

민주통합당은 아직도 자신들이 최선의 대안 정당이라 생각하시는가?

적어도 제 자신은 최악(새누리당)이 아닌 차악(민주통합당)에 가깝다고 보는데,

아고라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그 차악의 굴레를 깨뜨리고 진정한 민주정당이 되어 전폭적인 시민의 지지를 획득하려면,

그 시답잖은 기득권에 연연하지 말고 큰 아량과 배려를 가져야 할텐데......

이 허접한 시민인 나도 아는 것을 왜 쟁쟁한 브레인들이 있다며 자랑하는 민주당은

그저 허우적거리기만 하는지 모르겠다.

아니, 알면서도 그 권력의 달콤한 파이에 너무 깊이 중독된 것인가?

하여튼 이대로 가면 민주진보당 및 재야 세력은 각가의 후보를 내야만 하는

최악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이는 닭그네의 그네줄을 더 튼튼하게 해 줄 것이다.

(진보의 표는 소수지만  강한 결집력을 가짐. 결국 박빙지역의 승패가.... 실망한 시민들은

투표 포기나 야권 분열로 이어질 것이고...)

또한 민주 시민들은 심각한 자괴감과 패배의식에 심장이 찢어질 것이고,

돌이킬 수 없는 정치 불신의 늪에 빠질 것이다, 그것도 믿었던(혹은 믿고자 했던)

민주 진영의 맏형인 민주통합당에 의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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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정신 똑바로 차리기 바랍니다.

이명박 정권이 아무리 개차반이었더라도 국민들이 무조건 민주당을 찍어주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