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사태, 관전포인트

개중복이래 작성일 12.02.19 21: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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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 행보에 대한 관전포인트가 있는데 요모조모 생각해보면 재미가 꽤 쏠쏠합지요
일단 그가 본격적으로 망가졌던 사태를 보면

 

여성 아나운서들에 대한 성희롱
고소 당해서 구속6월 집행유해1년, 항소
항소 기각당하고 원심유지
또 항소할 예정이라지만 가망 없다는게 중론이고 총선이전에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고 출마불가
첩첩산중으로 자기집(한날당)에서 축출된후 무소속

 

상황이 이렇게 되면 정치적 행보로 지명도를 쌓는건 거의 불가지요 그래서 SNS 로 기어 나옵니다
저 정도로 밑바닥까지 떨어지면 욕을먹는것 조차 '관심'이니 해볼만한 일일테지요
여기저기 쑤셔봅니다

 

안철수 건들기
상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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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

 

 


박원순 건들기
병무청 "본인꺼 맞다"

 

 


멘붕상태에서 여친 실명까지 들먹이며 개드립132965438371048.jpg
네티즌 "비열하다" 깨갱 "사과"

 

 

고소미 드립
여론 "고소 고고싱" please~

 

 

여기서 재밌는건 보수진영이지요
일단 맛을 보려면 보수입장의 현재 상황을 조금 정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박원순의 아들 병역비리
2) 대권을 위해 박근혜로 보수결집 필요
3) 강용석은 '버리는 패'다

 

1)은 변수지만 2)3)은 상수지요 반드시 필요한 겁니다
만약 보수입장에서 1)이 사실이더라도 2)3)이 변할리는 없고 사안의 비중은 1) < 2,3) 인겁니다
즉, 오세훈 전시장의 임기를 물려받은터라 남은 임기도 적은 서울시장 건드려봐야 얻을수있는 이익이
2) 3)을 취하는 것 보다 클리 없다는걸 아는거지요

 

강용석은 친정에서 축출됐음에도 "마포을에 후보자를 내면 박근혜를 공격하겠다(거긴 내꺼)" 엄포를 놓고있는중이지요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2)가 절실한데, 강용석은 이미 아군이 아닌겁니다

 

여기서 대박 웃기는건

 

진짜 아무생각없는 애들만 아직도 강용석 타령 하고 있다는거지요
솔직히 강용석 저러는거, 우리가 아니라 2)의 대의를 위해서 쟤들이 나서서 말려야 하거든요
근데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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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숟가락은 개뿔....아직도 분위기 파악 못하는거보니 얘는 달래 듣보잡이 아닌거 같고...

 


여기서도 일말의 희망을 품고 계시는 분들이 보이는데 꿈 깨세요
어느분은 '병역비리 총정리'라고 퍼오고 또 어떤분은 MB정권하의 병무청과 박원순이 짝짝꿍한다는 가공할 소설을 썼던데,
그 모든걸 다 덮을 수 있는 딱 한 가지 의문이 있지요

 

1)이 사실이라면, 대체 왜!! 보수진영에서 가만있느냐는거예요
조중동은 말할 것도 없고 여당도 나서서 박원순의 도덕성에 상처쯤은 내야하는데 안하거든요
즉, 1)은 하나마나하거나 아닐가능성이 매우 크기때문이겠죠
강용석입장에서 SNS 이슈화는 사활이 걸린 몸부림이지만 친박계 보수입장에서는 그거 불편하거든요
화요일쯤 강용석이 고소를 한댔으니 지켜봐야겠지만 아마 결과는 글쎄요....

 


끝으로
그럼 강용석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뭐나 묻는다면 SNS 에 대박 현답이 나왔더군요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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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우린, 솔선수범하는 보수의 미래를 보고있습니다 ㅋㅋ 강용석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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