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업불참자들, '파업 특별수당' 노조에 기부
MBC 파업 불참자들이 사측이 지급한 '파업 특별수당'을 노조에 파업기금으로 전달하는가 하면 18개 지역MBC지부들도 파업 동참을 선언하는 등, 파업 열기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사측은 최근 파업 불참자들의 통장에 특별수당 한 달치인 80만원을 입금했으며 앞으로는 1주마다 특별수당 20만원씩을 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80년대에 입사한 편제부문의 한 고참사원은 급여 계좌에 80만원이 입금됐다는 문자를 확인한 뒤 곧바로 조합 계좌로 이체했다.
해당 사원은 "그동안 대체 인력으로 일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돈으로 사원을 부릴 수 있다는 김 사장과 경영진의 사고방식은 졸렬하기 짝이 없다"는 뜻을 노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부문의 한 사원도 "파업 투쟁에 함께 하지 못하는 것도 미안한데 양심상 특별 수당을 도저히 받을 수가 없다"며 80만원을 조합 앞으로 보냈다. 경영부문의 한 부서는 소속 부서원들이 받은 파업 특별수당을 모아 300만원을 노조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용마 홍보국장은 파업 특별수당을 부당노동 행위로 규정한 뒤 "이같은 부당 노동 행위는 형사 처벌 대상"이라며 "조만간 사정 당국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미디어오늘>은 전했다.
한편 언론노조 MBC본부 강릉지부, 광주지부, 대구지부 등 18개 지역MBC지부는 지난달 29일 성명을 통해 "공영방송 파괴의 주범 김재철이 책임을 인정하고 물러서기는커녕 기자회장을 해고하는 등 극악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총파업 찬반투표 실시후 곧바로 총파업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지역MBC지부는 "더 이상 김재철 사장이 발을 디딜 곳은 전국 MBC 어느 곳에도 없음을 선언한다"며 "우리의 투쟁은 김재철 사장이 MBC를 떠나는 그 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 사장의 반지역적, 반공영적 작태에 맞서 강력히 투쟁해 왔고, 그 결과 지역과 관련된 3개 분과(광역화, 자율경영, 미디어렙) 협의체 구성을 단협으로 합의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제 우리 지역MBC 조합원들은 김재철 사장에게 공영방송 MBC 파괴의 책임을 묻고자 한다"며 거듭 총파업 동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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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철이 화이팅!
쪼인트까인거 억울해서라도 악착같이 버텨야지...안그려?
좋찮아? 특급호텔숙박에 마사지. 귀금속까지 법인카드 팍팍써가면서...
~~~버텨라.벽에 똥칠할때까지 버텨라.
우리 재철이 존나 화이팅이다.
ㅅㅂ...............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