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게이트 사건 보다 민간인 사찰이 더 심각한 이유

가자서 작성일 12.03.13 20: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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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 사건 보다 민간인 사찰이 더 심각한 이유

 

(펌 글)

워터게이트 사건보다 민간인 사찰이 더 심각한 이유

 서울신문이 단독 공개(관련기사 읽어보기)한 원충연씨(총리실 윤리지원관실 근무) 수첩을 보자.

 중간 제목만 뽑아 읽어도 얼마나 민간인 사찰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다.

 

- 방해 세력 샅샅이 사찰

- YTN 수뇌부·노조 집중 사찰

- 망원경·카메라 동원 사찰

 

  “눈+귀, 입 ×. ‘목숨걸고’”라는 말까지 적혀있다. 미국 워터게이트 사건은 민주당 사무실을 도청사건을

 계기로 닉슨 대통령을 물러나게 만들었다. 민간인 사찰, 대포폰, 원충연씨 수첩 경황으로 들어난

사실로 미루어 짐작컨대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은 그 규모가 훨씬 크고 죄질이 무겁다.

과거 군사정권 때의 망령이 부활된 셈이다.

그 때는 그런 시대였기 때문에 묵인했지만, 지금은 어떤 시대인가? 미국 워터게이트 사건은 새 발의 피다.

과연 이런 일에 대한 국회 차원의 청문회나 국정조사, 특검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몰상식 그 자체다.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은 이제 시작이다 


워터게이트 사건이 일어났을 때 CIA와 FBI는 사건의 내막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두 기자와 제보자의 불독 정신으로 닉슨은 물러났다. 한국의 언론 상황을 보자. 사실 이정도의

사건이면, 대충 덮어 둘 문제가 아님에 분명하다. 전 MBC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의 말은 그렇기에

더 와 닿는다.

  “요즘 일련의 일들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워터게이트 사건이 일어났다면, 어떤 언론이 낌새를

알아차렸다면, 어떻게 됐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미국 기자가 쓴 책의 제목과 똑같은 상황일거고

아마 다른 경로로 발전해 갔을 겁니다. 사회적 차이를 볼 수 있겠죠. "(신경민 트위터)

 

이명박 정권이 끝나면 다음 정권은 ‘청문회 정권’이 될 것이다. 분명하다.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한나라당도 결코 책임질 수 없는 일이 수두룩하다. 과거에 연연해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역사는 그러했는가? 결국 진실은 완전하지 않지만 밝혀졌다. 민간인 사찰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민주당도 서울광장에서 시작된 천막농성을 넘어 민간인 사찰과 대포폰

문제를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한다. 단순하게 정권의 발목을 잡는 차원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통해 이룬 형식적, 절차적 민주주의가 땅에 묻힐 판인데...

인권과 자유가 무시된 강압적 경제지상주의는 결코 오래 갈 수 없다. 속지 말아야 한다.

경제적 민주주의를 말하기 이전에 일반적 민주주의에 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서로가

일깨울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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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25년 전으로 되돌려 버렸습니다.

암튼 이메가 탁월한분 인듯 언론탄압/민간인사찰/10.26부정선거.등

일일이 열거할수 조차 없군요.

무슨 이런 개망니같은 정권이 다 있는지 이런식의 독재를 부추키는 부류들이 더 문젭니다.

청문회 통해서 다 밝히고 주리를 틀어야할듯....

에~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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