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최고의 인기인이면서 막강한 '삼촌팬'을 거느린 아이유는 올해 대학에 진학할 나이였다. 그러나 그는 방송
에 출연해 "대학은 노력한 사람이 가야 한다"면서 "지금처럼 바쁘면 대학 생활도 소홀히 하게 될 것"이라며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 "대학은 더 열심히 공부하는 곳"이라고 말한 그는 대학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
엔 전교회장을 했고 중학교 때엔 전교 석차 20위권이었던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공부에 전념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능을 봐도 아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며 "나중에 잘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은 공부가 생겼을 때 수능
을 쳐서 대학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친구들이 대학에 다니는 동안 화성악도 배우고 작곡 공부도 열심
히 해서 더 멋진 사람이 될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대학을 가기 위해 데뷔한 게 아"니고 또 특례로 입학할 경우 대
학 입학은 "부가적으로 얻는 특혜 같은 거라 고마운 줄도 몰랐을 것"이라고 설명한 아이유는 "뭔가를 배울 때도
비싼 걸 사놓으면 포기하기가 아까운 것처럼, 대학을 갈 때도 어렵게 들어가면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
의 노력으로 대학 진학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실 그가 대학 진학을 마음만 먹었다면 입학은 물론 졸업까
지 보장하며 장학금까지 주겠다는 대학은 아마도 줄을 섰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유는 '바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