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론벽파
송시열을 '송자'라 칭하며 사상적 기조로 삼고, 조선후기 당쟁의 중심에서 국왕마저 '택군'을 할 정도의 세력과 기반을 가지고 있었던 노론벽파는 자신들에게 도전하는 많은 정적들과 개혁가들의 피와 그 시대를 살아가는 백성들의 눈물을 먹으면서 100년 정파로서 굳건히 체제를 유지한다.
(우암 송시열:1607-1687)
그들의 강력한 정적인 이산정조대왕의 개혁정치로 입지가 약화 되는 듯 하였으나 결국 정조대왕도 그의 개혁의 꿈이 피어보기도 전에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정조대왕이 승하한 이후 노론벽파의 횡포는 극에 달하게 되어 세도정치로 이어지는 학정으로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조선은 몰락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산 정조:1752-1800)
이후 부터 강화도 조약이 있기 까지, 이 수구집단들은 자신의 기득권 유지에만 집착하며, 조선은 국가의 생존을 위한 개방과 변화를 추구하지 못한 채 우리 민족은 일제 식민지라는 치욕의 역사를 맞이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수구세력'들의 아주 놀라운 생존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성리학유일사상과 소중화사상으로 일체의 타사상과 서양학문을 배격하던 이들 노론의 잔당들은 반제국주의 반식민지 민족독립운동과 항일의병운동에 전혀 참가하지 않은 채 하루 아침에 일왕과 일본제국의 충실한 신하로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유명한 매국노 이완용 내각도 모두 이 노론명문가의 자제 들이다.
이후 36년간의 일제 식민지 기간 동안 이들 '반민족매국노'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일제에 충성하고 독립운동을 탄압했는가는 여러분들도 잘 알 것이다.
광복이후에도 이 '반민족매국노'들의 생존능력은 다시 확인된다.
'일본제국과 천왕폐하를 위해서 미국과의 성전' 을 외치던 그들이 이제는 미국의 충실한 신하로 그 모습을 바꾸며 과거 독립운동가들을 '박멸'하던 그 훌륭한 솜씨를 인정받아 '남한의 빨갱이소탕'의 중요임무를 통해 미군정하에서 다시 '기득권'을 유지하게 된다.
....이후 이들의 행적은 오늘 날 보는 바와 같다.
시민혁명을 통해서 최초의 민주공화정을 이룩한 프랑스가 2차대전 종결이후 나치부역자들을 수만명이나 처단을 하고 오늘날까지 그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 것 입니다.
'앵 똘레랑스에는 앵 똘레랑스로...'
똘레랑스의 나라 프랑스 이지만, 한 조각의 관용 조차 베풀 필요가 없는 자들은 과감하게 내친다는 의미입니다.
그 당시 프랑스의 우파 드골장군은 한번 민족과 국가를 배신하고 팔아먹은 '반민족매국노'들의 씨를 뿌리째 뽑아버리지 않으면, 그 씨들이 세력을 키워 자신들의 기득권을 찾기 위해서 또다시 똑같은 짓을 반복 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러한 민족반역자들을 처단 하는 일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숙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반민족매국노'들을 척살하지 못한 대가를 혹독하게 치루고 있는 것을 보면, 드골의 우파정부와 프랑스 국민들이 얼마나 현명헀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노론벽파에서 한나라당 까지 대한민국 수구기득권세력 들의 역사를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이들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한반도에 뿌려진 민중들의 피와 눈물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요?
말 그대로 '통한의 대운하' 를 이룰 정도 일겁니다.
우리 선조들의 잘못으로 오늘날 우리가 이렇듯 수모를 겪고 있듯이 오늘날을 살고 있는 우리가 이 반복된 굴욕의 역사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100년뒤의 우리 후손들이 또 다시 통한의 눈물을 흘리게 될겁니다.
여러분...
저에게 꿈이 있다면..그것은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좋은 차를 끌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사회적 명성을 누리면서 예쁜 아가씨와 결혼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우리 후손들에게 당당하고 자랑스런 조국 '대한민국' 을 물려 주고 싶은 바램 밖에 없습니다.(뭐...제가 아직 어리고 홀몸이라서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인 지도 모르죠..)
그것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민중들은 지역이나 생각 이념 연령과 성별의 차이를 뛰어 넘어서,
절대로 분열하고 다투어 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수구세력에 맞서 끈질기게 살아 온
다 같은 역사 속의 민중들 입니다.
.........
끝으로 마지막 조선 총독 아베 노부유키의 말을 남기며 마무리 합니다.
아베 노부유키 (1875- 1953년)
조선 총독부의 마지막 업무에서 남긴 말.
''우리는 패배 했지만, 한국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 하건데, 한국민이 제 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과거의
영광을 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한국민에게 총과 대포 보다 더 무서운 '식민교육' 을 심어 놓았다.
결국은 서로 이간질 하며, 노예의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으며, 번영했지만 결국 한국은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 할 것이다.
"노론 300년 권력의 비밀" -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