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경,이상득에게 30억원 전달, VIP 대선자금 의혹 밝혀지나? [저격수님 글]
검찰의 눈에는 30억원이 2억원으로 보였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41310.html)
검찰이 이상득 전 의원을 소환조사하고 가볍게 이상득 관련 개인적 비리, 권력형 비리를 마무리하려다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 대선자금 수사는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라는 국민적 비판이 비등해지고 있습니다.
당초 검찰은 김찬경의 말만 듣고 2억원을 이상득에게 전달했다고 언론플레이를 했습니다만 미래저축은행 고위관계자가 김덕룡을 통해 이상득에게 대선자금 30억원을 전달했다는 한겨레발 기사가 나왔습니다.
처음 검찰이 파악했던 2억원이 30억원으로 확인된다면, 통 큰 대선자금 조성 의혹의 몸통이었던 이상득 구속 뿐만 아니라 형사상 책임이 잠시 면책되는 MB에게 직격탄이 되어 MB의 임기가 끝나기만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검찰이 2007년 대선자금 조성 뭉칫돈 거래를 이미 파악하고도 대선자금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축소, 은폐 의도가 있었느냐? 청와대의 지시와 권재진, 한상대의 교감이 만들어낸 만사형통 이상득 구출작전이 시동걸린 것은 아니냐라는 의문점이 제기됩니다.
검찰은 한겨레가 보도한 대선자금 30억원 전달설을 강하게 부정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아직도 현 정부의 영향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전혀 정치검찰의 모습을 탈피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검찰의 행태를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회장이 30억원을 이상득에게 전달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저축은행 회장들이 로비한 로비자금은 피해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돈이기 때문에 수사팀이 강력하게 추궁했다" "수사팀이 진술을 받아낸 로비자금 액수는 그 정도로 크지 않다"라는 이상득 옹호 발언만 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숫자개념이나 수사의지가 약해 보입니다. 기자는 믿을만한 정보를 쉽게 파악하는데, 검찰은 믿고 싶은 얘기나 진술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대선자금 수사를 확대시키지 않겠다는 소리입니다.
사실, 대선자금 조성 의혹은 오래전부터 제기된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검찰은 이상득 보호, 이명박 보호에 올인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이상득 대선자금 조성 의혹만이라도 따로 분리해 국정조사나 청문회를 실시해 그 진실에 접근했으면 좋겠습니다.
검찰은 대선자금 수사를 축소,은폐하지 말아야...
까놓고 얘기해서 2007년 당시 이상득과 MB대선캠프가 30억원만 조성했겠습니까? 차떼기로 받아먹던 집단임은 국민 모두가 잘 아시지 않습니까?
대선 이후 MB는 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를 치뤘다고 자화자찬했었습니다. 당시 이 말을 믿는 국민들이 얼마나 있었을까요?
이제야 서서히 드러나는 대선자금의 실체..., 과거정부를 정치표적 수사하고 정치살인했던 그 검찰이 이상득의 대선자금 수사에는 극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론이 떠들면 마지못해 뒤늦게 수사 하는 척 시늉만 하는 검찰, 뒷북치고 국민 속이는 데는 도가 튼 것 같습니다. 권재진, 한상대가 버티고 았는 검찰이 정치검찰의 오명을 벗을 날은 멀었습니다.
형님은 동생 대선자금 마련한다고 삥 뜯으러 다니고 동생은 깨끗한 선거했다고 언론에서 자랑질이나 했던 대단한 가문이지 않습니까?
이상득, 김덕룡, 새누리당(한나라당), MB..., 박근혜를 위해서는 누가 이상득 역할을 대신할까요? 올해 대선만큼은 진짜 깨끗한 선거될까요?
검찰의 장님 코끼리 만지는 수사는 그만 그쳐야 하지 않을까?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에 대한 확대수사 의지없이는 이미 검찰의 수사는 종결된 것이 아닐까요?
과연 VIP는 얼마나 많은 자금을 모집해 대선을 치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