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쿠데타가 최선 이었다는 궤변 ~~~~~~~~~~~

가자서 작성일 12.07.16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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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쿠데타가 최선 이었다는 궤변 ~~~~~~~~~~~  [도인효님 글] 

 

박근혜 의원이 신문방송인초청 토론회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5,16 이 초석을 만들었으며...

아버지 박정희가 당시 5,16 쿠데타를 일으킨 것은 최선의 선택 이었다고 했다는데...

 

민주국가에서 있을수 없는 명백한 군사반란 이었던 5,16 군사 쿠데타를...

국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 이라며 미화하고 있는 박근혜 의원을 비난하지 않을수 없다...

 

아무리 독재자 아버지에 대한 비난을 하기가 껄끄럽다 할지라도...

박 의원이 현재 집권 새누리의 유력한 대선주자로서 할 말은 아닌 것이다...

박정희가 반 민주적 장기 독재를 획책 했다는 사실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박정희가 유신 헌법을 통해 장기 독재를 시도 했다는 것은...

분명한 팩트며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강압으로 국민을 억압 하기만 했는데...

개인의 사욕을 위한 군사 쿠데타를 국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으로 포장을 하려하나...

 

아직도 박정희의 유신 독재에 저항하다 모진 고문을 받고서...

고통받는 국민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는 현실을 박근혜 의원은 깨달아야 한다...

이근안 같은 고문 기술자가 박정희 치하에서 키워졌음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 아닌가...

 

장기 독재를 꿈꿨던 박정희가 이근안 같은 고문 기술자를 키우며...

유신 독재에 저항하는 수많은 시민들을 잡아다 고문하고 빨갱이의 낙인을 찍어가며...

유신 독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잠재우려 발버둥 치지 않았던가...

 

얼마 전에 고인이 되신 민주당 김근태 전 고문은 이근안의 모진 고문에...

고통받는 세월을 보내면서도 이근안을 용서했고 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 했었지만...

끝내 고문의 후유증을 견디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날수 밖에 없었다...

 

필자는 국민의 한사람으로 솔직히 박근혜 의원에게 묻고싶다...

박정희가 일으킨 5,16 군사 쿠데타가 국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 이라고 자부 한다면...

박정희가 딸 같은 여인을 옆에끼고 여흥을 즐기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것은 어찌 생각하는지...

 

박근혜 의원이 5,16을 최선의 선택 이라고 말 한다면...

전두환의 광주 5,18도 전두환의 최선의 선택이 되야하는 것이고...

북한의 3대세습 또한 북한 주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 이라고 해도 무슨 할말이 있는가...

 

박정희를 사망케한 김재규 역시 국민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것은 아닐지...

박정희가 5,16 이후 민정 이양을 하겠다던 약속을 지켰다면 국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 이었음을...

인정할수 있으나 국민 과의 약속을 어기고 장기 독재의 길을 걸었는데 최선 이었다니...

 

박정희는 시국이 혼란한 틈을타서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찬탈했고...

폭압으로 국민의 입과 귀를 막으며 18년간 장기 독재를 한것도 모자라 더 긴 세월의 권력을...

누리려 하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독재자 라는 사실을 부정할수 있는가...

 

박정희가 일정부분 경제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부인 하지는 않으나...

그것이 독재를 정당화 할수 있는 명분은 될수 없으며 박정희의 독재가 아니었으면...

박정희가 집권했던 시절보다 더 많은 경제 발전을 이뤘을지 그 누가 장담할수 있을 것인가...

 

박정희의 5,16 쿠데타를 최선의 선택 이라고 판단 한다는 박근혜...

새누리의 박근혜 사당화 논란에도 반성 보다는 본질을 비켜 간다는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아버지에 대한 진정한 반성없이 진정 이 나라를 3공화국 시절로 되돌리고 싶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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