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긴급기자회견, 큰 거 한방터졌군요...

가자서 작성일 12.09.06 19: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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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긴급기자회견, 큰 거 한방터졌군요...  [산물아이님 글]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긴급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안철수 원장의 최측근이자 대변인 격인 금태섭 변호사가 긴급기자회견을 했고요. 얼굴이 다소 상기되어 있었습니다.

안철수 원장 측이 공개된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메가톤급 폭탁이 터졌습니다. 요지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캠프의 대선기획단 측으로부터의 "안철수 원장 대선 불출마 종용"이군요.

 

 

저는 지난 9월 4일 월요일 아침 7시 57분경 새누리당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으로부터 대선 불출마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산업은행의 안랩 투자관련 뇌물공여와 음대 출신 여자와의 교제관계를 다 알고 있다.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이런 것들을 폭로할 것. 대선에 나오면 죽는다.' 라는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고, 새로운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들을 협박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명백한 중대 범죄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정보기관이나 국가기관으로부터의 철저하고 조직적인 불법 민간인(안철수)사찰을 자행하고 있는 것 같고,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새누리당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 캠프는 지금 역사를 거꾸로 돌리고 있습니다.

 

 

 

 

일전에도 제가 말씀드렸듯이,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세는, 오히려 안철수 원장의 승부욕만 더욱 불사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경고했었는데....

그렇게 흘러가고 있군요.....

 

조금전 또 속보가 있었군요. 정준길 공보위원은 사실무근이라고 하면서, 전화는 했지만 친구로서 시중에 떠도는 얘기를 전했을 뿐이라 했군요.

뭔 친구가 이딴 식으로 얘길하는지.. 당최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정치살인이 난무했었던, 박정희 독재시대에나 어울릴법한 발상과 음모들을 꾸미고 있군요. 나라를 완전히 10년 20년도 아닌 30..4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독재 부활의 악몽. 천벌받아야 마땅합니다.

 

 

 

 

아래는 저의 며칠전 글입니다. 참고삼아 읽어보시기를......

 

 

 

 

안철수 기사, 희망사항을 적지 마세요~

 

 

찌라쉬 언론들의 기사가 연일 빵빵 웃음을 터트려 주시는군요.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 원장을 향한 수구보수꼴통 세력들의 진짜 바라는 속셈과 방향이 무엇인지를 찌라쉬 언론들을 통해 여실히 다 드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 원장의 핵심 관계자로부터의 쏘스라 밝힌 어느 기사를 보면,

안 원장이 독자적으로 대선에 참여하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며, 당선이 돼도 무당적으로

국정을 운영키로 했다는 황당무계한 전혀 근거없는 추측성 소설을 쓰는

언론이 있더군요.

 

상상력이 정말 풍부들 하십니다. 웃겨주시네요. 그들이 가장 바라는 희망사항일 뿐이겠지요.

안 원장 측에서는 당연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핵심 관계자가 누군지도 도대체 모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불 보듯 뻔히 누구 좋으라고 독자출마를 할까요. 안철수 원장이 짱굽니까?

 

독자 출마해서 야권과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 일을 절대 할리가 없죠. 아무리 정치를 안해봤어도 이 정도 판세 정도는 충분이 읽을 수 있는 센스는 있습니다.

수구보수꼴통들이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안철수 원장의 무대뽀 '독자 출마'이겠지요.

안 원장이 출마하는데, 민주당 쪽에서 대선후보를 안낼리도 없고, 안철수-문재인-박근혜의 이 삼자구도가 형성될텐데....

이 시나리오는 박근혜 대선후보의 당선이 1000% 확실시 되는 보증수표일 겝니다.

이렇게 되도록 여론을 부추기고 싶어 안달이 났는데, 단지 희망사랑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이런 여론호도질이 실패로 돌아갔을 경우, 그 다음으로....

보수꼴통들이 바라는 희망사항은, 지금도 한창 열올리고 있는, 후보자질 검증을 빙자한 네거티브 공세입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결같이,

안철수 박근혜 문재인 후보 중 도덕성에서 가장 큰 점수를 받는 후보가 안철수 원장입니다.

흠이 조금이라도 될만한 것들은 모조리 탈탈 털어서 안 원장에 대한 환상을 철저하게 무너트리고 부셔버리려고 발버둥을 칠 것입니다.

 

이것은 두 가지를 얻고자 하는 발악입니다.

첫번째는, 네거티브 공세를 통해 대선에 대한 의욕을 꺾어 놓아 스스로 포기를 하게 만들기 위함이고요.

 

두번째는, 스스로 포기하지도 않고 대선 출마도 하지 않을 경우....

야권 후보 지지 선언 시, 안철수 지지 효과를 최소화하여 야권후보 지지도에 별 약발이 먹혀들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졸렬한 네거티브 공세는, 안철수 원장의 정권심판에 대한 전투의욕만을 더욱 더 불사르게 만들어주는 역효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안 원장 얼굴이 순하게 생겼다고 쉽게 간보다가는... 언젠가 큰 코 다칠 것입니다.

 

 

또 다른 희망사항을 적어 놓은 기사가 있던데....

안철수 원장의 목표는 '대통령이 아니다' 며 안 원장의 마음 안에는 뭔가 음흉한 꿍꿍이 속내가 있는 X맨과 같은, 쉽게 믿어서는 안될 부류의...

인물이라는 뉘앙스로 여운을 남겨놓았더군요.

맞습니다. 목표는 대통이 아니고 따로 있습니다.....

그의 목표는,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식으로든 일조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안 원장 발언의 의미는, '대통령이라는 역할도 도전해 볼 수 있다' 라고 해석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느 정치꾼들의 말처럼, 그들의 말 속에 숨어있는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의도가 무엇인지를 복잡하게 그릴 필요가 없습니다.

안 원장의 말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좀 더 정확하게 안 원장의 목표를 말씀드리면,

"역사의 물결을 거스르는 것은 현 집권세력이기에, 현 정권은 응징당하고 대가를 치뤄야 역사가 발전한다"

안 원장이 한 말입니다. 그의 목표는 바로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의..... 새누리당의 정권 재집권을 막는 것, 이게 그의 최대 지상목표이자 우리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그의 소망입니다.

 

이 대의명제 앞에서 안 원장의 의지가 흔들린 적은 없습니다. 경선참여를 통해 하나가 되든 아니면, 야권의 실질적 단일 후보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든..그 방식이야 어떻든, 민주통합당에서 선출된 대선후보와 대립각을 세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입니다.

 

새누리당을 비롯한 박근혜 후보와 현 정권만큼은 분명코 심판할 것입니다.

찌라쉬 언론과 방송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문재인 후보와의 하나가 되는 감동의 과정을 차분하게 지켜보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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