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 댓글들 보니... 전 보다 더 심해진 알바들의 빨갱이 타령이 느껴진다...
논리로 할말이 없으니 빨갱이 빨갱이 거리는 거지...
빨갱이라는 말... 아마 한 30년 정도는 정말 멋지게 써먹은 말이다!!! 보수집단이 위기를 느낄때 마다 사용하던
빨갱이. 전쟁. 공산화. 등등... 전쟁을 겪은 어르신들이라면 치를 떨만한.. 정말 무섭고도 무서운 트라우마가 되어버린
그런 말들이 아닐까 싶다...
짧은 지식이지만... 다른 나라의 역사와 혁명을 보아 왔을때... 사실 보수와 진보는 간단하다...
지금의 현실을 지키고 싶으면 보수... 변하게 만들고 싶으면 진보다... 정치적인 부분 다 제외하고... 심적으로는 이 표현이
맞다고 생각한다..
어떤 정권이 다시 집권하려고 할때....그 나라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에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면... 다시 그 당이 집권
할 확율이 높아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만에 차 있다면.. 다른 당이 집권할 확율이 높아진다.. 이건 본능적인 거다..
여당 야당 보수 진보 논리를 떠나서 힘들면 세상이 바뀌길 원하는 이치와 같다... 이대로 살아봐야 아무 변화는 없을 테니까
그래서 전세계 역사를 짚어보아도 대부분 저소득층이나 농민 노동자등의 계층은 세상이 바뀌길 원하고... 잘 사는 사람들은
세상이 안정되길 원한다...공산혁명만 보아도 알수 있는 이야기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말 특이하다.. 새누리당 지지층만 봐도 알수 있다... 부자들은 당연한 거지만..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에
서도 엄청난 지지를 한다는 거다.. 내가 정치학자는 아니지만 이건 분명히 빨갱이 때문이다... 빨갱이라는 말... 이말 한마디
면 다른 거 필요없다... 지금도 힘든데... 전쟁은 너무너무 싫은 거다... 우리나라가 북한처럼 될까봐 너무너무 무서운 거다...
전쟁을 겪으신 우리 아버지만 해도 지난 대선때 mb욕을 그렇게 하셨다.. 그래서 그럼 이번에 한나라당 안 찍으시겠네??? 하
고 여쭈니. 그렇다고 빨갱이를 찍냐? 이러시는 거다... 힘이 쫙빠진다..
근데 이건 어쩔수 없는 일인거 같다.. 우린 전쟁을 겪어본적이 없으니...전쟁이 일어나기 전엔 영원히 알 수 없겠지..
지금의 3040과 5060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서로를 이해 못하는 것도.. 아마 10년 정도면 끝날거 같다... 평균연령이 늘
어나서 아직도 투표권을 행사하시는 7080 어르신들이 점점 돌아가실 테니 말이다...
지금의 40대가 50대가 되는 10년 정도 후면..기본적인 반공사상을 넘어선.. 무조건적인 빨갱이 논쟁이 먹혀들지 않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싶은데... 또 모르지 그때 가면 보수에서 또다른 새로운 무기를 준비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