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 기사로 일본의 경제가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고, 그로 인해 서민들도
허리띠를 조이다보니 시장경제가 수축되고 있다고 합니다. 플러스 알파로
불안감도 조성되고 있죠. 독도와 댜오위다오 문제는 더욱더 일본 국민들의
공포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해 지금 일본 우익들이 전면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죠.
거기다가 미국도 일본을 도와서 괌에서 군사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견제할 마지막 보루가 일본인데 안 도와 줄 수가 없죠(그에 비해 우리나라를
헌신짝 버리듯 하는 행위는 불쾌하네요).
이런 사태, 어디서 많이 보지 않으셨나요?
바로 2차 세계대전의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대공황으로 인한 경제 악화와
국민의 불안감, 그리고 군대가 없기에 더욱더 불안한 정치상황을 이용해 국가를
장악하고 군대를 조직한, 히틀러와 이런 경제 불안을 타개하기 위해 일본이
만주를 불법 점령하고 중국을 공격하며 만든 군수물자로 동남아시아까지 진출했던
일을 말이죠. 중국도 청일전쟁의 울분을 토해내며 다시 맞붙었지만 KO당했죠.
너무 많이 오버랩 됩니다. 일본은 다시 군대를 주창하고, 댜오위다오에서는 군사적
대립이 일어나고, 미국은 그런 일본을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군사적 무장화에 물밑
작업을 하고 있고, 중국도 이런 일본에 깡패처럼 나서고, 북한도 개입하고 러시아까지
개입하게 되면... 이건 논리의 비약이 될 수도 있지만, 왜 1차 대전이 일어났는가를
생각해보세요.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하게 되고, 이에 동맹국이었던 독일이 참전하고
거기에 이해관계가 얽혀있던 러시아도 개전하고, 이렇게 되자 프랑스, 영국, 오스만까지
협정에 의해 개입되면서 벌어진게 1차 대전입니다. 지금이라고 다릅니까?
일본과 중국이 싸우면, 당연히 미국은 일본을 도울테고, 러시아는 중국을 도와 미국꺼지라고
할게 뻔합니다. 이렇게 되면 자동으로 우리나라는 미국편을 들 수 밖에 없고, 북한은 우리나라에
선전포고를 하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