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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협회가 손연재 대회 출전 막은 이유로 든 게 선수 보호와 훈련 매진을 두었다. 근데 협회 스스로 그 원칙을 깨고 특정 정당(새누리당)과 대선 후보(박근혜)가 주도하는 토론회에 일방적으로 참가시켰다는 거다. 가뜩이나 28일 출국하기로 한 러시아 행도 연기 되서 심란할 손연재에게 이 무슨 행패인가. 선수 보호와 훈련 매진을 명분으로 대회 참가도 막는 미친 짓을 했으면 그 공약을 끝까지 지켜야지 잘 나가는 대선 후보라고 자신들이 내세운 명분도 헌신짝처럼 버리나. 진짜 우리나라 운동 협회들은 다 왜 이렇게 썩었나. 복싱 협회도 그렇고, 배구 협회도 그렇고, 기타 등등등. 그리고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운동에 전념해야 할 선수를 끌어들인 새누리당과 박근혜도 참으로 한심하다. 하기야 원래 한심한 인간들이었으니 뭐.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