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사에는 짱공유저 중에서도
똑똑한 분들이 주로 활동 한다던데 맞나요^^;
원래 뎃글 유저인데 여기에 글을 쓰려니 괜히 떨리네요
전 지금부터 박정희(전 대통령)에 대한 지극히도 자의적인 해석과 평가를 해볼까 합니다
불편하신분들은 스스로 뒤로가기를 클릭해 주해요ㅋㅋ
그리고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이 기회에 많은 정보를 교류해서 제 생각의 전환을 맞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길 기대해 보며 글을 쓰겠습니다
먼저 핵심부터 말씀 드리면 전 박정희 대통령을 비판하는 사람입니다
그 이유는 독재자 이기 때문이죠... (초반부터 너무 직구인가^^;;)
여러분은 어떤 국가에 살고 있나요?
대한민국이라는 민주국가에 살고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척추인 헌법... 그 중에서도 1조에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
나라를 구성하고 헌법을 만들면서도 너무너무너무 강조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한것이죠...
즉 나라의 주인이 저를 비롯한 국민들 스스로 입니다
이 것이 민주주의의 핵심이고 그 때문에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는 그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것이죠
하지만 박정희는 어떤 방법으로 대통령이 되었나요?
바로 군사쿠데타 입니다...
출발부터가 부정이죠...해서 그 뒤의 평가는 사실상 더 할말이 없는 것입니다
박정희를 지지하시는 분들 보면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논리가
"그래도 우리나라 경제를 살렸으니 얼마나 좋으냐"
라는 말씀 하시는데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뒤에 선한일이 크니까 앞의 악한일은 상쇄 된다는 '전체주의'이론은 이미 전근대에
논의가 끝나 버려진 구닥다리 사상입니다
위 이론을 인정하면 살인범도 기부를 많이하면 죄를 용납해 줘야 하고
경찰이 불법을 저질러도 결국 범인만 잡으면 용서해 줘야하는 말도 안되는 일을 수인 해며 살아야 하는 것이죠...
또 백번 양보해서 전체주의 사상으로 평가를 해도 그때문에 후퇴한 민주주의를 생각해보면
박정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그 공 이라는게 급격하게 수축을 하게됩니다
또 위 이론을 채택해서 박정희를 평가한다면
누구인들 투표로 대통령이 되려 하겠습니까?? 군사력만 잡으면 게임 끝인데요...
해서 그런 혼란을 막기 위해 일종의 규칙을 만들어 놓은것이 바로 헌법이고, 이걸 부정한다면 위헌제청등
또 다른 민주적방법을 동원해야지 그 법을 어겨서는 절대 안됩니다
해서 저는 박정희에 대해서는 민주국가에선 평가자체가 불가능한 대통령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렇다면 윗 세대들은 왜 박정희를 추억할까요?
여러분 집에서 밥 얼마나 드시나요^^? 글쓴이 역시도 하루에 한끼는 굶고 두끼중 한끼 밥을 먹을까 말까 하는데요
우리 나라의 주식이 쌀이 된것이 1970년대 후반 부터 입니다... 얼마 안되었죠??
박정희가 통일벼(이젠 영양이문제나 농작법의 현대화로 생산안함)를 도입하면서 감자,고구마,보리밥를 주식으로 하다가
서서히 어려운 집도 쌀이란 것을 먹게 된 것이죠... 이걸 그 세대의 분들은 잊지 못하실겁니다
사실 경제발전 TV에서 암만 떠들어봐야 내 통장 잔고가 늘지 않으면 경제가 발전 했는지,GDP가 얼마인지
체감할 수가 없습니다...그런면에서 인간의 가장 중차대한 생리적 욕구중에 하나인 식생활의 변화가
박정희의 평가에 중요한 요인중 하나가 되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어르신중에 박정희가 구체적으로 어떤 행정을했는지,
추진했던 법이 뭔지 아시는 분들이 매우 적다는 것을 보면 이 때문은 확실히 아닌것을 알 수 있고요...
자 이제 결론을 내려볼까요?
첫째 어르신들은 박정희를 추억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박정희의 행정이나 정치 때문이 아니기 때문에 '그 시절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말 다한것 아니냐' 는 식의 논리는 이해가 안된다는 점
둘째 그 시절보다 좀더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는 현 시점에서 보는 박정희는
전체적으로 부정한 대통령이리고 생각한다는것
셋째 경제발전으로 박정희를 아무리 감싸려해도 이론상 납득이 가지 않는것
바로 위의 세가지가 이 글의 결론입니다
꾀 긴데 끝까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까기위해 까는것만 아니면 건전한 비판 적극 받아 들이겠습니다
아,또 반대 생각있으시면 그 이유좀 상세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