졍경사 게시판을 들어오면서.. 이런생각이들었습니다.

캐리안 작성일 12.12.11 0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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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전 정경사에 처음 글쓰는데요..2005년부터?였나 짱공 눈팅이나 간간히 댓글만 쓰믄서 버텨왔는데.

대선기간이구 해서 정경사 요즘 한번씩 들어와보고있습니다..

제가보기엔.. 서로 너무심해요. 서로 다른당을 지지한다고해서 말도 안되는 논리로 욕이니 뭐니..

 

 

다른당 지지자면 무조건 '일베충'..'좌좀'

개인적으로 일베는 한번도 안들어가봤습니다만..(안좋은 소문이 워낙 무성한지라ㅎㅎ;;)

상당히 보기 역겹네요.

 

제가보기엔 말이죠 토론이라는것은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되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할줄 알아야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 한번씩 엽기사진 게시판에 국회의원들 서로 문부시고 멱살잡고.. 무슨 UFC도 아닌것이 테이크다운해서 파운딩 먹이고

 

그런글들에는 '국회의원놈들이 이러니까 나라경제가 이모냥이지'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의 유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보기엔 서로 면전에서 멱살만 안잡았다 뿐이지 국민들 손으로 직접 뽑아놓은 국회의원들이 서로 개싸움하는거하구

정경사에서 왈왈 거리면서 물어 뜯는거하구 무슨 차이가 있나싶네요.

 

예... 박근혜 후보는 아버지 뒤에 업은거 맞고, 그 아버지는 독재자로써 욕먹는것도 맞죠

문재인 후보도 (고)노무현 전대통령 비서실장으로써 그분의 정치에대한 사상을 업고 가기에 그에 반대하는 분들에게는

좋지않은 모습으로 다가가는게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약도 마음에 드시지않아서 각각 마음에 드는 후보들을 생각해 두고계신것도 맞을겁니다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하지만 그런 사실로 인하여 생각이 다른분들을 싸잡아서 욕하고... 자기 의견만 죽어라 내세우고,

이런건 제가보기엔 토론이 아닙니다.

몇번 들어와보지도 않았지만 "아 여긴 정말 못들어오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도 2차 토론이 있어서 어떤 글들이 올라와있을까 한번 들어와봤지만 역시나..

 

제가보기엔 정경사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말마따나 정치,경제에 관해서 관심이 많으시고 그만큼 아는것도 많으신 분들 같은데..

아는게 많으신만큼 서로에 대한 매너는 지켜주시면서 사용할수없을까요.. 거의 욕게시판이나 다름없어 보이는데..

전 젊은층들이 훨씬많은 다른 커뮤니티싸이트보다는 짱공유에서 서로를 존중하기 시작한다면 정말 좋은 모습으로

정경사 게시판을 이용할수 있을것같아서 말씀드립니다.. 뭐 저도 단지 유저이기 떄문에 제가 쓴글이 파급력이 있지는

않겠지만... 그냥 바램을 끼적끼적 써봤네요..

모든 유저분들 날씨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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