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을 지켜보며 ~~~~~~~~~~~~ [도인효님 글]
출구조사 부터 근소하긴 했지만...
박근혜의 앞선 결과에 걱정을 했으나 극히 미미한 차이라...
솔직히 실제 개표에서 다른 결과가 나타 날것으로 기대 했었는데...
개표가 진행 될수록 의외의 결과에 당혹 스러웠고...
필자가 새누리를 향해 늘 멘붕 되었다고 비아냥 거렸는데...
박근혜 당선을 지켜보며 이번에는 필자가 멘붕을 경험해야 했다...
MB정권의 극악 무도한 실정으로...
한나라가 자진해서 간판을 내리는 사태가 이어 지면서...
4.11 총선을 무조건 야권이 이길줄 알았는데 결과는 과반획득 실패...
그러한 4.11 총선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그 또한 국민의 뜻이니 받아 들여야 했고 총선의 실패를 거울삼아...
대선에서 반드시 만회할수 있을것으로 믿었는데 또다시 완패를 당했다...
문재인의 패배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 하지만...
당락을 바꿀만한 명백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이상 선거 결과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오히려 역풍만 부를뿐이다...
어차피 여권은 집권세력 이고 집권의 프리미엄을...
선거에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야권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 모든것 들을 극복해 내며 선거에서 이기는 것은 야권의 역량이다...
아무리 믿고싶지 않고 납득할수 없는 결과라 해도...
국민의 뜻이 투표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부정하려 해서는 안되며...
결과를 받아 들이고 깨끗하게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번 선거는 많은 고정 관념을 깨는 선거였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이 무조건 유리할거 라는 공식이 깨졌고...
수도권이 언제나 야권이 강하지 많은 않다는것 또한 확인 시켜준 선거였다...
이번 야권의 패인을 필자 나름데로 간단히 분석해 보면...
처음부터 문과 안의 단일화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감동을 주는 시점이 한템포 늦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을 감출수 없고...
선거 막바지에 터져나온 여러가지 사건들이...
결코 야권에만 호재로 작용하지 않았음도 분명해 보이며...
이정희의 사퇴도 문재인에게 도움이 됐다고 볼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분명한 악재에도 새누리가 네거티브 할수 있었던 배경은...
지상파와 종편을 비롯한 대부분 언론의 도움을 받을수 있었기 때문인데...
무수한 비난에도 꿋꿋하게 언론 장악한 효과를 톡톡히 본것도 부인할수 없다...
언제나 느끼지만 한나라에서 이어진 새누리가 어떤 악행을 저질러도...
결코 움직이지 않는 견고한 고정 지지층을 보면서 두려운 마음을 금할수 없으며...
MB정권에 이어 박근혜 정권을 또다시 맞이 하려니 가슴이 조여오는 느낌이다...
어쨌든 선거는 끝났고 승패는 결정났다...
어차피 결정난 승패에 패자가 구구절절 말이 많아봐야 구차해질 뿐이며...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고 다가올 변화에 대비하여 새로운 판을 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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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결과를 보니 ...........
박근혜 6만7천319표(42.8%), 문재인 8만9천192표(56.7%)
참고로 서울은 5개구 빼고는 문재인 우세 ( 송파도 47.5%득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