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과 대선이 말하는 것

대장큼 작성일 12.12.23 06: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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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이명박 정부 5년간은 비리의 온상이었죠. 친 박근혜측에서도 거리를 두고 욕할 정도였으니까요. (총선직전에 선거를 이기려고 둘이 하나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여튼 이렇게 욕을 많이 먹고 그렇게 하지말라던 4대강에.. 있지도 않은 법으로 죄를 뒤집어 씌우질 않나. 도곡동 사저. 인천공항 민영화 MBC장악에 뉴데일리 소설까지 언론까지 통제하려던 새누리당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총선과 대선에서의 승리가 증명하는 것은

"이제 내 멋대로 운영해도 국민은 한나라당를 뽑아준다" 라는 것입니다.

요즘 선거끝나고 사설이나 댓글들을 보면 민주당이 못햇고 새누리당이 영리햇다 라고 하지만 그전에 전제돼어냐 할것이 무조건 1번만 외치는 어르신들의 존재입니다.

선거이기고 젊은보수는 말없이 표로보여준다느니 말도안돼는 댓글들 올라오는데 젊은 보수는 전체표의 10%쯤 밖에되지 않고 나머지는 새누리당에서 기본으로 가져가는 40이더군요.

유시민전장관이 이런얘길했죠. 우리나라의 선거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축구장에서 축구를 하는것 같다고.
저런 고정표가 있는 한 앞으로 20년쯤은 김영삼같은 바보나 안철수 같은 위인이 나오지 않는 이상 저런 현상은 계속 될것같습니다.

물론 저도 우리나라가 잘되길 빌고 박근혜정부가 잘해주기를 빌지만 이런 고정표로 인해 견제받지 못하는 정부가 과연 얼마나 국민의 편에 서줄지 의심되는것도 사실이네요

진보가 좋고 보수는 나쁘다 지금 이런걸 얘기를 하는게 아니에요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합니다. 지금 이런 투표양상은 정말 무서운 겁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투표가 제기능을 못하는 거나 다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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