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국민방송 정말 만들어질까

개중복이래 작성일 13.01.06 13: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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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종편의 편파방송 대항해 탐사보도 지향하는 국민방송 설립 운동…
해직 언론인 ‘인프라’에 국민모금 더하기, 그러나 ‘방송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 필요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마셜 매클루언의 말(<미디어의 이해>)은 한국 사회에서는 이렇게 변용해도 되겠다. ‘미디어 설립은 메시지다.’ 18대 대선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승리로 끝난 뒤 해직 언론인과 인터넷 팟캐스트,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대안방송을 만들자는 논의가 커지고 있다. 최대치의 불공정 선거방송 보도를 선보인 KBS·MBC, 조·중·동 종합편성채널이 내보낸 시청률 0~1%대의 깨알 같은 편파방송에 대한 반작용이다. 질 수 없는 선거에서 패배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불공정 편파방송이 지목되며, 패배에 대한 이성적 분석과 감정적 분노가 한데 어우러져 대안방송 추진 흐름을 만들어냈다.

 

대안신문 25년 뒤 대안방송

불공정 방송에는 공정한 방송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즉자적 논리가 깔렸다. 그사이 활자보다 영상매체의 영향력이 월등히 커졌다는 현실도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과거에 없던 새로운 매체의 등장도 큰 자본이 들지 않는 대안방송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인적 인프라는 이명박 정권이 깔아놓았다. 지난 5년 동안 역량 있는 해직 방송인들이 쏟아졌다. 박정희 정권 시절 해직된 <동아일보> <조선일보> 기자들이 <한겨레> 창간의 주축이 됐던 것과 마찬가지다.

 

<뉴스타파> 제작진, <나꼼수> 김용민

<뉴스타파> 제작진은 12월24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익재단 뉴스타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익재단 형태로 자본과 인력을 강화해 기존 탐사보도에 집중했던 <뉴스타파>의 방송 내용과 형식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2013년 3월 주 2회 방송을 목표로 탐사보도 외에 미디어 감시, 국제뉴스, 토크쇼까지 프로그램 목록에 올려 놓겠다는 계획이다. 공익재단 뉴스타파는 ‘위기에 처한 한국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 회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대안방송 설립을 논의하는 이들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한쪽에서는 대안방송 필요성에 대한 여론화 작업이 좀더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장은 대선 직후 분출하는 대안방송 설립 움직임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방송 장악’에 대한 반발, 공영방송에 대한 엄청난 실망이 저변에 깔려 있다”면서도 “방송 장악의 문제점을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다시 등장시키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방송 정책이 당분간 ‘관리 모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방송 문제가 국민적 이슈가 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분석이다. ‘방송이라는 것’에 대한 적응 기간도 필요하다. 발랄함과 자유로움으로 인기를 끄는 기존 팟캐스트들과 달리 방송이라는 형식은 일정한 ‘규율’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조 소장은 대안방송을 추진하더라도 처음부터 대규모로 시작하기보다는, 최소한의 자본을 통해 각개약진 수준으로 흩어져 있던 대안언론들을 대안방송 안으로 그러모아 정리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에서 발췌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6838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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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와 나꼼수의 길은 분명 다르다고 봅니다

왜곡되지 않은 사실을 공정하게 보도하는게 뉴스의 길이라면

나꼼수는 적당이 꼬고 좀 편파적인 패러디와 유머스런 즐거움을 갖춰야하므로

공정보도속에 전면으로 나선다기보단 YTN의 돌발영상처럼 한 꼭지로 만났으면 하는 바람

암튼 국민방송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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