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상황이 올 것을 염려하였고,
나는 이런 상황을 막기를 기도해왔다.
이제 곧 계획대로 세상은 돌아갈 것이고,
더이상 그 어떤 저항도 무의미해질 것이다.
독재의 세상이 오지 않더라도,
이제 사회는 1대 9의 세상이 열리고,
살아남은 1은 9의 재화를, 실패하는 9는 1의 재화를...
이제 드디어 Hell gate는 열렸다.
그러나 아직은 모르겠지...
세월이 지나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기 전까지는....
오로지 깨어있는 자들만이,
새벽까지 잠을 못자고 안타까워 할 뿐이다.
미리 예언자처럼 경고하고 또 경고해도,
그들은 지금 현재는 그나마 살만하다 착각하고,
도래할 미래를 애써 외면하려 할 것이다.
방죽에 물을 가두면,
서서히 썩어가서 다 죽겠지만,
방죽속의 물고기들은,
현실을 모른 채 자기들의 운명속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다.
그것이 비록 죽음이라 할지라도,
방죽속의 물고기들은 지금 당장은 행복할 것이다.
깨어 있어라. 깨어 있어라.
오늘의 현실을 직시하고,
살길을 찾아라.
누구도 의존하지 않는 외로운 사자처럼,
누구도 의존하지 않는 향기로운 연꽃처럼,
스스로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한자루의 거룩한 초가 되어라.
(이상 소설임. 느낌 안오는 분은 신경쓰지 말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