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282253&pageIndex=1
[충격보도]국정원, 그동안 아고라에 공작을 벌여왔다
지금 '국정원녀 사건'의 근본적인 문제의 핵심은 '국정원의 선거 개입여부'이다.
국정원에서는 계속 말을 바꿔가며 사실을 부인하고 무차별적으로 고소하는 상태이고, 동 사건의 수사주체인 경찰도 중간 수사발표에서는 '대선 관련 어떠한 댓글의 흔적도 없다'고 했다가 '글을 올린 흔적은 있지만 사적인 내용이다' 로, 최근에는 '김씨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사회 이슈 등과 관련해 120개의 글을 올렸다' 로 계속 말을 바꿨으며, 최근에는 사건을 수사중이던 실무책임 과장을 소속경찰서장의 요청도 없는 상태에서 전보조치하는 등 뻔히 보이는 이상한 행보들을 거듭하고 있다.
엊그제 '미디어 오늘'의 기사에서 촉발이 된 "민주당은 없어져야 한다" 라는 글을 쓴 사람을 '국정원녀'라고 오인하는 사태가 일어난 이유는 '국정원에서 정말로 여기 아고라를 사찰하고 댓글공작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사실여부' 확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는 그날 '국정원녀'가 아고라에 남긴 직접적인 흔적을 찾아내지는 못한 대신 그 흔적으로 추정되는 내용들을 아고라를 위시하여 많은 싸이트에서 찾아내는 부수적인 결과들을 얻을 수 있었지만....
사실은....그런 색출작업 자체가 필요 없었다.
우리가 그날 찾아내고자 하는 것은 '국정원녀'의 흔적이었지만 궁극적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국정원이 과연 이 아고라에 대해 사찰을 하고있고 공작을 하였느냐"이었는데
이 아고라에 대한 국정원의 공작에 대해서는 대선 전에 이미 전국정원직원의 양심선언을 통해 확인되었고 기사화되었었다.
잘 안보이실까봐 날짜를 확대시켜 놓았지만..기사일자는 대선 바로 직전인 12월17일이다.
모두들 선거홍보에 집중하느라 이런 기사가 나왔었다는 사실도 몰랐었고, 또 당시에는 이 기사가 이렇게 중요하게 될 지를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었다.
또한 개념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명하고 정당한 선거를 통해 정권이 교체 될 것으로 예상했었기에 설혹 이러한 사실이 있었다 할 지라도 정권이 교체된 후 모조리 갈아 엎으면 된다는 쪽으로 생각했었을테니 주목을 받을만한 내용이 아니었겠다.
여하튼 전국정원직원의 양심선언을 옮긴 기사에는 분명히
"국정원에서 아고라에 댓글다는 일을 했다"
고 했다.
기사에는 '다음의 토론방인 아고라' 라고 표현이 되었지만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다음 아고라의 토론방'일 것이며 자유토론방을 위시한 8개의 모든 토론방이 저 쓰레기들에 의해 잠식되었지만 그 중 유일하게 꿋꿋이 버티고 있는 경제방이 당연히 주 타겟대상이었음을 짐작하기에는 어렵지 않다.
지금 이 순간에도 경방에 올라오고 있는 쓰레기 글을 쓰는 자들....
그중에는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국정원 심리정보국 직원'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아래는 기사 원문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14777&isPc=true
개인적으로 드는 의문이지만
"일베라는 쓰레기 또한 국정원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일까?"
행태나 논조 기타 여러 면들이 유사한 것을 보면 미루어 짐작하는 것이 있기는 한데
함부로 이야기 할 수는 없고 그렇다.
오후에 올린 글
▶謹弔◀[보도]국정원 인터넷알바조직과 관련 더 큰 파문일 것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281987
안의 기사내용이 꼭 그 부분을 지칭하는 것 같은 느낌은 왜 일까?
시간이 지나면 역사 안에서 모든 사실이 다 낱낱히 밝혀질 것이다.
그것이 바로 '역사의 본성' 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