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는 이거 말장난의 문제 같네요..
NLL을 주장하지 않겠다..
이걸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자면 노무현 정부가 NLL을 주장하지 않으려 한 것은 사실입니다.
전에 변희재 강화도 등면적 사건 때 글을 썼지만..
노무현 정권은 군사적인 의미에서 NLL을 평화수역으로 재편성하려고 했었습니다..
평화수역이라는게 제가 알기로는 일종의 바다 위의 휴전선입니다.
(그때 썼던 글은 아직 남아있으니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평화수역이라는건 NLL을 기점으로 남북 8해리던가?를 구역으로 합니다.
이 구역 안에는 무장선이 못들어가게 한다는 논리죠..
결국 말하자면
NLL을 주장하지 않겠다..
라는 얘기는 NLL을 새로운 평화수역으로 재편하는 것이므로 액면 그대로 풀이하면 참인 것이고..
NLL을 지키려 했다..
라는 얘기도 평화수역이 NLL을 기점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이 또한 참이 되는 겁니다.
자세하건 결국 대화록을 밝혀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