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폭로 권은희 수사과장! 윗선이 가만 놔둘까요????

가자서 작성일 13.04.20 17: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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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폭로 권은희 수사과장! 윗선이 가만 놔둘까요????  [자로님 편집]

'초대형 폭로' 여경에 관심집중

 

한국일보 2013-4-2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38&aid=0002379669

 

권은희 수사과장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윗선서 축소·은폐"
사시출신 첫 여경… "아버지 도운 경찰에 감동받아 경찰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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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직원의 댓글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경찰 수뇌부가 축소·은폐하려 했다'고 폭로한 경찰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핵폭탄급 폭로를 통해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는 권은희(39)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현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이다.

권 과장은 4개월 동안 계속된 경찰의 국정원 직원의 댓글 대선 개입 사건 수사에서 초기 2개월간 수사를 이끌었다. 권 과장은 "국정원 여직원 등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고발장을 제출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 초까지 경찰 상부가 지속적으로 수사에 개입했다. 윗선의 흔들기 때문에 실무진은 수사에만 집중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고 폭로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권 과장에 따르면 수서경찰서는 고발장을 접수한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13일 국정원 여직원인 김씨로부터 컴퓨터를 제출받아 서울경찰청 디지털증거분석팀에 분석을 의뢰했다. 그는 서울청에 김씨 컴퓨터에서 발견한 키워드 78개의 분석을 요청했으나, 서울청이 시급한 사안이라며 수를 줄여라고 해 4개 키워드('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를 추려서 다시 보냈다.

 

서울경찰청은 4개 키워드만으로 분석을 끝낸 뒤 대선 3일 전인 지난해 12월 16일 밤 기습적으로 "댓글 흔적은 없다"는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권 과장은 당시 키워드 개수를 줄이라는 서울청 지시에 항의해 서울청에 파견한 실무팀을 전원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과장은 "윗선으로부터 배포용 자료에 있는 내용 외에는 언론에 흘리지 말라는 암시를 수 차례 받았다"면서 은폐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사법고시 43회 합격자인 권 과장은 2005년 여성 최초로 경찰에 경정으로 특채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권 과장이 경찰이 된 까닭은 뭘까. 그는 8년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법시험 2차를 준비하던 2001년 6월 휴대전화가 고장나 나흘간 집과 연락이 돼지 않았는데, 광주에 사시는 아버님이 걱정이 돼 저를 찾아 신림동 고시촌을 헤매다가 경찰관과 함께 원룸을 방문해 깜짝 놀랐다"며 "당시 아버님을 도와준 경찰에 큰 감동을 받은 것이 경찰 입문의 계기가 된 것같다"고 말했다.

 

 

 

“경찰청서도 국정원 댓글 수사팀에 압력 전화”

 

경향신문 2013-4-2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4200600015&code=910100

 

권은희 수사과장 폭로… 서울경찰청 “사건 은폐·축소 없었다” 부인

 

국가정보원의 18대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 초기부터 경찰 고위층의 지속적인 사건 축소·은폐 정황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수사팀을 총괄했던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39·현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사진)은 19일 경향신문과 만나 “서울지방경찰청뿐 아니라 경찰청으로부터도 (압력)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권 과장은 “경찰 고위 관계자가 수차례 전화를 걸어와 ‘(국정원 직원) 김모씨의 불법 선거운동 혐의를 떠올리게 하는 용어를 언론에 흘리지 말라’는 취지로 지침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월2일 경향신문이 법원 판례를 근거로 ‘경찰이 국정원 직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움직임을 예로 들었다. 권 과장은 “(경향신문 보도에 대해) 경찰청 고위 관계자가 수사팀에 전화를 걸어 ‘누가 판례 얘기를 했느냐’고 집요하게 캐물었다”며 “2월4일 김씨와 함께 댓글을 단 ‘참고인 이모씨’의 존재가 처음으로 드러났을 때도 경찰 상부로부터 주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지난해 대선을 일주일 앞둔 12월12일 민주통합당이 서울 수서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이후 수사 내내 서울청에서 지속적으로 부당한 개입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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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은 고소장 접수 직후인 12월13일 선거 개입 의도가 있는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직원 김모씨(29)의 컴퓨터 2대를 서울청에 분석 의뢰했다.

 

권 과장은 “수사팀은 대선 관련 78개의 키워드를 발견해 해당 키워드를 이용한 하드디스크 분석을 의뢰했지만, 서울청은 ‘이러면 신속한 수사가 어렵다’며 수를 줄여서 다시 제출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분석 의뢰된 키워드는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등 4개로 축소됐다.

 

분석 과정에서도 의혹이 제기됐다. 권 과장은 “서울청이 김씨의 컴퓨터 내 문서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일일이 김씨 측에 허락을 받고 파일을 들춰봤다”고 했다.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은 컴퓨터이지만 사실상 압수수색물이라는 점에서 축소·은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분석 과정에 참가하고 있던 수서서 사이버수사팀장도 도중에 현장에서 철수했다.

 

경찰은 수사 착수 3일여 만인 12월16일 밤 “하드디스크 분석결과 댓글을 작성한 흔적이 없다”는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권 과장은 “당시 발표는 서울청의 지시였다”며 “보도자료만 밤늦게 도착했고 분석자료는 이틀 뒤인 18일 오후 늦게야 도착했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권 과장의 주장에 대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다. 서울경찰청은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핵심 단어 4개와 함께 하드디스크 분석 과정에서 추출·확보한 아이디, 닉네임 등 40개까지 키워드로 이용, 증거 분석을 실시했다”며 “분석 과정에서 김씨에게 허락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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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수사과장....

'국정원녀 오피스텔' 현장에 계셨던 바로 그분입니다.

 

커다란 용기를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경찰의 더러운 쌩얼을 보게 되었습니다.

권력에 빌붙는 경찰의 추잡한 민낯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일 때문에 피해를 보시게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권은희 수사과장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권은희 수사과장 응원서명이 진행중입니다!

경찰 윗선이 이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게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서명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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