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사태 관련 폴리뉴스 칼럼.. 내용 좋음.

나무의미소 작성일 13.05.16 17: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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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6188


“윤창중이 미시유에스에이(Missy USA)의 친노종북 세력에게 당한 듯하다. 교묘하고 계획적으로 거짓선동 한판 벌였다.” (변희재 대표)


 “경범죄로 신고된 사안인데, 성폭행을 해서 그 사람을 목 졸라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다.” (정미홍 대표)

 

“고발한 친구가 나오지 않고 뒤에 누가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

 

일부 보수 인사들의 윤창중 감싸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음모설을 주장하며 그를 엄호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나라망신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국민감정과는 동떨어진 궤변이다. 따라서 그런 해괴한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 이들 보수 인사들을 향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의 행동이 나라망신이었다면 이들 보수 인사들의 막말은 보수의 망신이라 할 수 있다. 국민의 상식과는 동떨어진 대한민국 보수 인사들의 도덕불감증을 드러내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대한민국의 보수 논객들이 윤 전 대변인에게 묻어서 함께 돌팔매질을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윤창중 성추행으로 촉발된 현상황은 보수의 위기이기도 하다. 윤창중 전 대변인이나 그를 감싸주고 있는 이들 모두, 대표적인 보수 논객으로 인식되어오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이 나라의 보수가 설 곳이 없게 된다. 정상회담을 수행한 ‘대통령의 입’이 어린 여성을 성추행하여 세계적 뉴스거리가 된 일을 대수롭지 않은 듯이 말하고, 심지어 근거없는 음모설을 퍼뜨리는 보수 인사들의 모습에 공감할 국민들이 그리 많아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윤창중을 구하려다가 함께 늪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모습이다.

 

그런데 사실 이들이 대한민국 보수를 대표하는 사람들은 아니다. 언제부터 윤창중이, 변희재가, 그리고 정미홍이 대한민국 보수를 대표하는 자격을 부여받았단 말인가.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품격없는 정치적 막말을 일삼으며 세간의 관심을 끌어왔다는 점이다. 이들은 방송 출연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진보에 대한 온갖 음해를 일삼고 욕설 이상의 막말을 서슴지않아 왔다. 이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갈수록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용어들을 동원하며 저주의 언어들을 내뱉어왔다. 그 과정에서 윤창중은 박근혜 대통령의 눈에 들어 청와대 대변인으로까지 벼락출세를 했던 것이고, 다른 인사들은 그런 윤창중과 정신적 연대를 구축하며 여전히 막말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분명하게 말하건대 이들은 대한민국 보수를 대표할 능력도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다. 내가 보건대, 이들은 보수성향 국민들의 평균 수준을 훨씬 밑도는 자질의 사람들이다. 이들은 온갖 자극적이고 거칠은 말들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거나 정권의 총애를 받았을 뿐, 결코 대한민국 보수의 수준에 부합되는 사람들이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보수진영 내에서도 가장 오른 쪽 끝에 있는, 그러니까 합리성이 결여된 극단적인 사고체계를 가진 사람들일 뿐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들이 대한민국 보수를 대표하는 듯이 나서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우리 사회 각계에 있는 합리적이거나 온건한 보수 인사들은 다 어디로 가고, 이들이 보수를 대표하며 시도 때도 없이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었다.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나라에는 정치권, 학계, 언론계, 종교계, 문화계 등 각 분야에 걸쳐 그래도 건강한 보수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안보이고 극단적인 보수 인사들만 눈에 띈다. 그래서 지금 보수 인사들이 윤창중 전 대변인을 감싸는 듯이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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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에서 나온 칼럼입니다. 왜 멀쩡한 보수들은 사라지고 윤뭐 변뭐 조뭐 같은 이상한 것들이 판치고 보수들은 그것들을 보고 있냐라는 내용입니다.  변뭐랑 놀지 마세요 보수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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