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끝나고 비도오고 출출해서 동네 버거킹들어가서 치즈와퍼 시켜서
조용히 먹고있었는데 하필 버거킹에 사람 북적이던시간 지나가고 한 2시쯤 한가할때 온게 화근임
어떤 여자랑 남자가갑자기 슥 오더니 내가 햄버거랑 감튀놓은 플라스틱 접시를 슥 빼가는거임
졸라 어이없어서 귀에꽂고있던 이어폰빼고 이게 뭐하는짓이냐고 물어보니까
5월 18일이 뭐냐고 물어봤음 민주화운동인건 아는데 씨발 솔직히 배고파서 뭐 먹고있는데 난데업이 튀어나와서
음식먹는거 방해하면 짜증나서 아 그냥 저리가세요 하면서 접시 가져오려고하니까 여자가 실실웃으면서 막 뒤로 빼는거임
그래서 짜증나서 5월18일 민주화운동한날이라고 하니까 남자새끼가 미쳐서 버거킹 매장안이 다 들리게 말해달라고함
머 이런 상또라이가 다 있지 했고 내성격이 막 적극적이고 그런게아니라서 차마 매장안이 다 들리게 떠들수 없었음
그래서 걍 조용하게 제가 먹던 햄버거랑 감자튀김 님들이 드세요 하고 나옴
근데 둘다 표정이 왜 이걸 못하지? 라는 듯한 어이없는표정이었음
그리고 내가 문열고 나갈때 어떤 여자직장인 한명 들어왔고 그 대딩둘이 직장인한테 다가가는것까지 보고옴 ㅋㅋ 뒷일은
상상에
한두시간전에 일어난일이라 지금은 크게 화는 안나는데
일베 ㅄ새끼들떄문에 햄버거도 맘대로 못먹고 이게 뭐지 ㅅㅂ
햄버거 80%이상 먹고 감튀도 거의다 먹었으니 망정이지 앉자마자 저런일일어났으면 정말 매장다떠나가게 소리칠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