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지만 역사속으로 사라질 듯.. 이제 운이 다 한 것 같네요.
제대로 된 전략을 내는 인물이 당 내에 없는 것 같고, 지역/전략을 뛰어넘는 영웅도 이제 없고..
민주당을 위해 민주당을 비판하며 발전하기를 바라는 괜찮은 전략가들을
빈정 상하기도 하고, 자기까지 건들여질까봐 쉽게 영입도 못 하는 것 같고...
자고로 시대의 흐름에 대응/적응하지 못 하면 종이든 집단이든 뭐가 됐든 쇠퇴하기 마련.
안철수 신당이 만들어지면 하나둘씩 신당으로,
심지어 밥그릇만 챙겨주면 한*갑 같이 새누리당으로까지 흡수되는 의원들이 상당수 나올 것이고..
민주당 잔류 몇몇.. 떠나고 싶지만 신당/새누리에 스카웃은 안된 몇몇은 진보당으로 가든 창당이든 하다가..
어느 날, 9시 뉴스에서 "우리 정치사의 한 축이었던 민주당이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를
앵커의 목소리로 듣게 될 것 같음.
암튼 제발 문재인 씨가 됐든 김한길 씨가 됐든 누가 됐든 감정을 떠나서 이성으로
지금도 민주당 주변에서 쓴소리 하는 괜찮은 전략가들 영입해서 좀 ㅂㅅ소리 안 듣고 회생하길 진심으로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