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 공개해서 NLL 포기하겠다고 공격 시작해놓고 NLL 청문회를 거부하네요. 녹취록에 정작 포기했다는 발언은 없고 두리뭉실하게 언론플레이만 하던 이유가 증명이 되는 거 같습니다. 외교문서를 이런식으로 공개해놓고 주장하던 바는 아에 있지도 않고, 이런 상황에서 청문회가 합당치 않다니..
개인적으로 이번 NLL관련 뒷 얘기를 예상해보자면, 분명 대선 이전부터 이미 새누리당의원들은 다 돌려 보고 미리 작전을 짰을 겁니다. 하지도 않은 말 한 것 처럼 만들어 언론사와 함께 프레임도 다 짜놨을 것이고요. 그걸 당장 발등에 불 떨어진 한 의원이 유세에 이용해 먹어서 발각되버린 것이죠.
이제와서 청문회라도 하자고 하는건 다행이지만 어찌됐건 이건 다 민주당이 정보력 하나 없어서 앉은 체로 당한 무능력 때문에 일이 커진 것은 돌이킬수 없네요. 물론, 원칙상 나쁜짓을 한 놈이 나쁜 것이지 그걸 예측 못했다고 해서 뭐라고 하면 안되는 것이지만 이번 일 뿐만이 아니라 민주당이 무능력한 것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니까요.
http://media.daum.net/issue/499/newsview?issueId=499&newsid=20130629120108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