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조원이 넘는 슈퍼 부자들 28명의 명단이다. 이 중 자수성가는 6명에 불과하고 나머진 다 상속증식이다. 상속받고도 관리 못해 날린 사람이 얼마나 많겠냐 하갰지만, 이건희니 정몽구니 수천억원씩 회사돈을 해먹어고 형을 살고 나와도 회사는 멀쩡하더라.
결국 돈이 돈을 낳는 황금거위위에 올라탄 셈인데. 도대체 이들에게 '근로'라는 것이, 상속받은 재산위에 올라타 있는 것 말고, 사회적으로 소문안나게 체신머리 똑바로 하는 것 말고 뭐가 더 있을까 싶다.
이렇게 재산의 상속에 따른 부의 구조가 고착되면, 사실사 우리 사회는 '자유 시장경제'가 아니라 '시장 봉건경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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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김상철이라는 분이 쓴글을 퍼왔습니다. 이래서 우리나라가 보수화 되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립된 사회의 일원으로 살기 보담은 '부'라는 절대 권력을 가진 주군을 모시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는 아닌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